중국은 지금… 2017년 1월 1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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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자기업 탈출 행렬 이유 있었다
중국 대표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중국임금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신경보에 따르면 2015년 임금은 2004년 대비 2.95배가 올랐습니다. 업종별,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습니다. 고임금 업종으로는 금융업이 가장 높았고 IT 등 첨단기술산업 종사자도 고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반대로 농림축산업, 소매와 도매업, 수자원관리 종사자들의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평균 11.1만 위안(한화 1909만원), 10.9만 위안(한화 1875만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코스맥스, 상하이 2공장 가동 시작
코스맥스는 2004년 중국에 첫 진출한 한국 화장품 ODM 전문회사입니다. 2013년 광저우 공장에 이어 지난 18일 상하이 2공장이 완공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지상 4층, 총면적 3만7752㎡ 규모로 연간 2억 개 생산능력을 보유한 색조전용 공장입니다. 중국 진출 이후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왔다고 합니다. 상하이 1공장 2억5000만개, 광저우 공장 1억 개와 더불어 연간 5억5000만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3. 한화생명, 장쑤성 영업본부 설립
한화생명이 2012년 저장성에 중한인수로 중국에 진출한 이후 4년 만에 영업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장쑤성 난징에 지역본부를 열었습니다. 개인영업, 법인영업, 방카슈랑스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해 저장성 외자보험사 15곳 중 신규계약보험료 2위를 달성했습니다. 장쑤성에서는 개인 설계사 중심의 영업에 주력한 후 법인 영업과 방카슈랑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4. 화웨이 연구원 6명 기밀 유출혐의로 구속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화웨이의 단말기 개발 연구원 6명이 기밀 유출 혐의로 구속됐다고 팽배신문이 전했습니다. 화웨이는 일부 직원이 회사의 지적재산권을 외부로 빼돌려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이들은 모두 중고급 간부들로 중국 인터넷 스트리밍 강자로 스마트폰 업체 쿨패드 지분을 인수한 러스TV에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된 인원 중에는 화웨이 히트 상품의 디자이너도 있다고 합니다.
5. 중국 직업별 신용제도 강화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신용기록을 기초로 개인별 파일 관리에 들어갑니다. 신용파일에 개인의 신용 상황을 기록해 신용도의 온전하고 정확도 있는 자료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블랙리스트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 국무원은 ‘개인 신용 시스템 건설의 지도 의견’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의견’에는 기업 법인대표 및 책임자, 변호사, 교사, 의사. 약사, 세무사, 소방공정사, 회계심사원, 부동산중개사, 인증사, 금융종사자, 가이드 등 14개 업종 종사자의 신용기록 시스템 확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6. 후베이, 후난, 허베이성 3조 위안 클럽 신규 가입
2015년 성별 GDP가 3조 위안(516조원)을 넘긴 지역은 광동성, 장쑤성, 산동성, 저장성, 허베이성, 쓰촨성 등 모두 6곳 입니다. 21세기경제보도는 2016년에 기존 6개 성에 후베이성, 후난성과 허베이성이 3조 위안 클럽의 새로운 멤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각 지방정부가 예측한 지난해 GDP 규모는 후베이성이 3조 2000억 위안, 후난성이 3조 1000억 위안, 허베이성이 3조 1800억 위안입니다.
7. 중국 미국채 보유액 5년 만에 최저
지난 해 11월 기준 중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1조490억 달러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화신망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1월만 660억 달러가 감소해 2011년 12월 기록했던 1027억 달러 이래 최대 감속 폭입니다. 미국채 보유국 1위는 일본으로 1조1080억 달러의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한국채 보유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작년 2월 한국채 최대 보유국으로 올라선 이후 2016년 말까지 10개월 연속 한국채 보유액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8. 폭스콘, 중국 안떠난다
높아진 생산비용으로 중국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던 폭스콘이 중국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최근 샤프를 인수한 폭스콘 테리궈 회장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선전시에 애플 시제품을 생산하는 3공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콘이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한 해명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5월 폭스콘은 상하이 인근에 위치한 쿤산 공장의 근로자 6만 명을 로봇으로 대체해 인건비를 대폭 절감했다고 발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