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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7년 1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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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지난해 경제성장률 6.7%

지난해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015년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습니다. 경제총량은 전년대비 5조 위안 가량이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70조 위안의 관문을 돌파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은 20일 오전 지난해 지난해 1,2,3 분기 GDP는 모두 전년동기 대비 6.7% 성장했으며, 4분기에는 6.8%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GDP 총액은 74조4127억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GDP 성장률 6.7%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경제는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유커가 선호하는 지불 수단은?
중국 IT 업계 소식을 주로 다루는 난커지닷컴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불 수단은 인롄카드(유니온페이), 즈푸바오(알리페이), 위챗페이 순입니다. 현재 즈푸바오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상대적으로 위쳇이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3종류의 지불 수단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기타 국가 시장 진입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지난 해 3분기 기준 즈푸바오 해외 가맹점 수 8만여 개 중에 한국 가맹점이 3만개가 넘어 중국을 제외한 가장 큰 시장입니다.

3. 중국 이우 출발 화물열차 런던 도착
지난 1일 저장성 이우를 출발한 화물 열차가 18일 런던에 도착했다고 관찰자망이 전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폴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을 경유하며 운행거리가 1만2451km에 이릅니다. 영국에 일용품, 의류, 원단 등을 내려 놓고 햄, 치즈, 포도주를 싣고 이우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해상 운송보다 기간은 30여일 단축되고 비용은 항공운송의 1/5 수준이라고 합니다. 중국은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14개 도시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런던 노선은 주 1회 운행할 계획입니다.
 

4. 마윈, 중미 무역전쟁 중재자 자청
중국 최고 갑부인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통상전쟁은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중 수 있다”며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일 중국 기업가로서는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만난 마 회장은 그에게 시간을 주자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미간 통산 전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면 알리바바의 이익을 희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5. 중국 담배 두 보루 이상 택배 금지
중국 우정국 등 관련 부서는 ‘금지 우편물품 관리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최초로 금지 우편물의 개념을 정의한 것이라고 신화사가 전했습니다. 국가안전 저해, 사회질서 혼란, 사회 안정을 해치는 물품과 폭발성, 방사성 물품 등이 금지 우편물품에 속합니다. 담배도 두 보루까지만 부칠 수 있으며 혈액제품은 원천적으로 택배가 불가능 합니다. 금지 우편물품 위탁자에 대한 책임 추궁 강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택배회사가 규정을 위반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경우에는 최고 50만 위안(한화 86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6. 고속철에서 담배 피면 신용평가에 불이익
중국 정부가 비문명 행위 단속을 위해 신용평가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금융업 종사자 등 14개 직업 종사자에 대한 관리 도구로 신용평가제를 이용한다는 정부 발표에 이어 베이징시가 주차비 미납 도주자들에게도 신용평가 연계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중국 철도국도 가세했습니다. 고속철에서 담배를 피거나 기차표 위조, 무인승차, 심각한 질서 위반자 등은 철도여행객 신용 정보 기록에 등재됩니다. 신용기록은 5년간 보존하며 기록은 국가 또는 지방정부 관련 부서와 신용평가기관에 제공된다고 합니다.  

7. 축구굴기에 힘 쏟는 중국
19일 우한에서 폐막된 제10회 중국축구협회 제3차 회의에서 ‘중국축구협회2020행동계획’, ‘청소년훈련체계건설 165 행동계획’ 등 다수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인민망이 전했습니다. 올해부터 청소년대회에 주말리그제, 원정제, 승강제가 도입됩니다. U-15세 팀부터는 연령별로 팀을 분리 운영하고 2020년까지 현재 168개인 청소년팀을 24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라면 3년 후에는 축구장 6만개가 증설됩니다. 일반 학생들도 의무교육기간인 중3까지 360회의 축구 수업을 참여해야 합니다. 해외 유명 청소년 지도자를 초청해 365편의 동영상 교육물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8. 중국 부자는 부동산을 믿는다
중국 부호들을 연구하는 후룬연구소가 ‘2017 중국 천만장자 브랜드 경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자산 보유 상위 그룹의 90% 이상이 중국 경제를 낙관하고 28%가 매주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부동산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29%가 투자 대상 1위로 꼽았습니다. 명품에 대한 열정은 20%로 급락해 2013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개인자산 100만 위안(한화 1억7200만원) 이상 보유자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산규모가 1억 위안(한화 172억원)이 넘는 응답자가 62명이었습니다.

9. 中 하루 평균 1만5000개 기업 새로 생겨
지난해 중국에서 매일 1만 5000곳 기업이 새로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공상총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자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1651만3000건으로 11.6% 증가했으며 이 중 신규 등록 기업이 552만8000곳에 달했습니다. 1년간 552만8000개의 기업이 늘었다는 것은 매일 1만5100곳의 기업이 탄생했다는 의미로 지난 2015년 1만2000곳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서비스업 기업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신규 등록 기업 중 서비스업 기업은 전년 대비 24.7%나 급증한 446만 곳에 육박했습니다. 제조업 역시 16.9% 증가한 44만6000곳의 제조업체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10. 중국 항공사, 제주 노선 운항 중단 속출
중국 국적항공사의 제주 노선 운항 중단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은 각각 '제주-푸동•우시•닝보' 노선 11편, '제주-우한•다롄' 노선 16편의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오케이항공도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제주-톈진' 노선을 오갈 예정이던 18편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19일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춘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 제주로 향하는 정기편은 모두 144편으로 지난해 161편 보다 10.5%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