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시장인 지우싱(九星)시장이 오는 17일 문을 닫는다.
상하이시 생태환경 종합정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지우싱시장 폐쇄가 결정된 뒤 최근까지 지우싱시장은 단계적으로 개조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오는 6월까지 시장 내 건물 철거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될 것이라 간간신문망(看看新闻网)이 16일 보도했다.
현재 지우싱시장 내 총 118만 제곱미터의 건축물 중 18만 제곱미터는 이미 철거 완료된 상황이고 이후 100만 제곱미터의 건축물 철거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철거가 완료된 후에는 국제가구·건축자재 무역센터로 거듭날 것이며 구체적인 설계 방안은 오는 5월 말쯤 완성될 예정이다.
치바오전(七宝镇) 책임자는 “지우싱 동쪽은 ‘가구·건축 자재를 중심으로 전문 무역센터와 창의적인 문화존이, 서쪽은 학교, 병원, 공원 등 공공 복지 서비스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태어나는 지우싱시장에는 기존 상점주 입주가 우선 고려될 것”이라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