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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中 자전거 이어 자동차도 ‘공유시대’

[2017-02-21, 11:14:53]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2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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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자전거 이어 자동차도 ‘공유시대’
최근 들어 공유 경제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중국에는 공유 자전거에 이어 ‘카셰어링(공유 자동차)’ 시장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베이징, 상하이, 충칭, 청두 등 대도시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카셰어링은 자동차 한 대를 시간 단위로 끊어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서비스입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6일 공유자동차가 이후 몇 년 안에 ‘시장 폭발기’를 맞이할 것이라 점치며 자세한 이용 후기, 우려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휴대폰 어플을 다운 받은 후 자신의 운전면허증, 신분증을 등록하면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별도의 보증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2. 중국, 화장품 수입 불허 ‘한국산’ 최다
지난해 수입을 거부한 화장품은 한국산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수입 불허 화장품은 한국이 58건으로 최다였고 호주(27건), 대만(25건), 프랑스(18건), 영국(13건) 순이었습니다. 코트라 측은 “최근 들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수입 불허가 증가한 원인은 한국산 화장품의 경우 중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검역도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4년 9.8%에서 지난해 27%로 급증해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3. 中 AI 인체감염 급증, 4년간 417명 사망
최근 4년 간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치는 FAO(국제식량농업기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월 이후 최근까지 조류인플루엔자 A(H7N9)의 인체 감염 확진자는 1,174명에 달하고, 이 중 417명(35.5%)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AI 인체 감염 사례는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에서 크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들어서 이달 15일까지 중국에서 50명 이상의 AI 인체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4. 중국 지방정부 ‘투자’ 늘린다
올해 중국 지방정부 고정자산투자가 45조 위안(7552조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화신망(和讯网)은 23개 성•시•자치구에서 발표한 올해 고정자산투자 예상액 40조 위안에 미공개 지역 예상액을 더하면 이 같이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8.1% 늘어났습니다. 올해 또한 중국정부는 재정정책을 확대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지방정부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고정자산투자를 늘릴 방침으로 보입니다.

 

5. 中 모바일 게임 13조원, 게임시장 절반 차지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가 819억 위안(13조 6805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클라이언트 게임시장을 제쳤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아이(DataEye)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이 전체 게임 규모 1656억 위안(27조 6418억원)의 절반 가까이 되는 4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화사(新华社)는 20일 클라이언트게임이 약세로 돌아서고 모바일 게임이 부상하는 데에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과 사용자의 사고 전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6. 노키아8 中서 가격 유출, 3188위안
제품 공개를 앞둔 '노키아8'의 가격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JD닷컴을 통해 유출됐습니다. IT전문매체 샘 모바일은 지난 20일 중국 JD닷컴 홈페이지에 노키아8의 가격이 3188위안(53만3000원)으로 노출됐다고 전했습니다. 노키아8의 제조사는 HMD 글로벌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노키아8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최종 가격은 JD닷컴에 제시된 가격과 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키아는 지난 1988년부터 13년 동안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다 2013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습니다.
 

7. 상하이시, 부동산시장 꾸준히 통제할 것
지난달 폐막한 상하이시 양회(两会, 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상하이시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통제를 꾸준히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듯 지난 1월 상하이시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1만 건에도 못 미치는 9401건을 기록하면서 5년 이래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의 집값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반기에는 냉각되었다가 하반기에 풀릴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8. 중국인, 제주 건축물 2014년 후 감소세
제주 숙박시설 등에 투자하는 중국인 투자가 지난 2014년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가 조사한 도내 외국인 소유 건축물은 총 3119건, 45만5㎡로, 제주도내 건축물의 1.0%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중국은 389건, 7만3302㎡로 73%, 미국 388건, 4만6890㎡로 12%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인 건축물 취득은 2013년 389건, 5만9268㎡에서 2014년 689건, 10만581㎡로 면적이 거의 2배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389건, 5만95㎡로 감소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9. 보령메디앙스, 中법인 확장, 지난해 57% 성장
보령메디앙스 중국 현지 텐진법인이 사무소와 물류센터를 기존 규모보다 30% 확장 이전했습니다. 4년 전 설립된 텐진법인은 초창기에 유아생활용품 브랜드인 비앤비 등이 중국 시장에서 자리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에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7% 성장한 41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며 4년 연속 유아용품 관련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10. 국수값 '1위안' 더 받으려다 살해당한 주인
최근 22살 중국남성이 국수값 1위안(168원)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가게주인의 목을 칼로 벤 끔찍한 사건으로 중국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18일 다수의 중국언론은 우한(武汉)의 한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은 청년이 국수값 1위안을 더 받은 주인과 격렬한 싸움 끝에 식당 부엌의 칼을 들고 나와 주인의 목을 내리치고, 잘린 머리를 인근 휴지통에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청년 일행이 외지인인 것을 알아차린 가게 주인이 1위안을 더 받으려다 이 사단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이 청년은 2급 정신질환자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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