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중 하나인 ‘칼로로시(Carlo Rossi, 加州乐事)’ 와인을 상하이 지역에서 가짜로 제조해 판매해 온 일당이 검거됐다.
송장(松江)경찰은 22일 올 춘절 연휴 기간 가짜술 단속에서 스징(泗泾)국제식품성의 모상점에서 짝퉁 ‘칼로로시’ 와인 2만 병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0여만 위안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전했다.
송장경찰은 송장구 시장관리감독국 관계자와 함께 스징국제식품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곳의 한 상점에서 다량의 짝퉁 칼로로시 와인을 적발했다.
경찰은 송장구 스좐(泗砖) 도로에 있는 와인 창고를 찾아내 상점 주인 스모 씨와 와인을 제공한 린모 씨를 체포했다. 린 씨는 스 씨에게 레드와인을 장기간 공급해 왔으며, 춘절 전날에는 다량의 와인을 저가에 넘겼다.
이들은 출처가 불분명하고, 정품 와인과 포장에서도 차이가 있는 '짝퉁 와인'임을 알았지만, 춘절 기간 와인 공급량이 급증한다는 점을 이용해 짝퉁 와인을 다량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주류판매 허가를 받은 정식 판매점, 대형 마트 등에서 와인을 구매할 것”을 강조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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