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생활소비재 종합 전시회 -
-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재시장을 주목해야 -
□ 중국 내 생활소비재 종합 전시회 화동 수출입상품 교역회(ECF) 2017 개최
ㅇ 중국 내 생활소비재 종합 전시회 중 대형 전시회인 '화동 수출입상품 교역회(East China Fair 2017, 이하 ECF)'가 3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 중심에서 개최됨.
- 이 교역회는 중국 상무부 후원으로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푸젠성, 장시성, 산둥성, 난징시, 닝보시 등 9개 성·시 상무주관기관이 연합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임. 가장 많은 바이어와 높은 거래액을 자랑하며 영향 범위가 넓은 국제 경제무역 행사임.
-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선물용품, 생활용품, 패션. 의류, 액세서리 등으로 총 면적 11만5000㎡, 약 3900개 업체가 참여함.
- 한국, 일본, 러시아, 태국 등 19개 국가 및 449개 기업이 “품위, 유행, 독창성”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들 위주로 전시관을 설치함
ㅇ 전시회 개요
ㅇ 2017년 교역회에 한국 기업은 80개사가 참가했으며 KOTRA, KITA, 창업진흥원 및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W5관에 자리함.
- 한국관의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침대커버, 고무장갑, 귀금속, 의료기기, 여성용품, 스카프, 아기용품, 주방용품 등이 있음.
ㅇ 전시회 규모 확대
- 이번 교역회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는 2만2140명으로 1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방문했으며 전체 바이어 수는 작년보다 약 3.2% 증가, 누적 거래액은 23억1700만 달러로 전회보다 0.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번 교역회에 참가한 바이어 가운데 10위 안에 드는 국가 및 지역은 일본, 홍콩, 한국, 대만, 미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독일, 인도임.
- 거래액 기준 일본, 미국, 한국이 1~3위를 차지함. 대일본 거래액은 7억5000만 달러로 5.5% 하락했고 미국은 3억4000만 달러로 2.96% 하락, 한국은 1억9000만 달러로 11.9% 하락했음. 이후의 순서는 프랑스, 캐나다, 인도, 영국, 독일, 홍콩 등임.
- 아울러 화동 수출입 무역 정상회의, 크로스보더 전자 상거래 포럼, “쿨 상품” 포럼, 화장품 수출 무역 포럼, 바이어 현장 상담회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음.
□ 현장 이모저모
ㅇ 국가별 특성
‐ 한국은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일용소비재들이 많이 포진한 반면, 일본은 아기자기한 공예품 및 생활용품이 돋보임. 또한 네팔, 파키스탄 등 기타 아시아 국가는 전통문화를 반영한 고가 상품들이 주를 이룸.
□ 중국 소비재 시장 현황
ㅇ 2016년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33조231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음.
- 지역별로는 도시가 28조5814억 위안으로 10.6% 증가, 농촌이 4조6503억 위안으로 10.9% 증가했음.
- 전자상거래 소매 판매액은 5조1556억 위안(26.2% 증가)이며, 이중 실물상품 판매액은 4조1944억 위안으로(25.6% 증가) 전체 소비품 매출 총액의 12.6% 차지했음.
□ 한국-화동 지역 무역 현황
ㅇ 2016년 한국의 대중국 무역에서 화동지역 비중은 33.3%로 전년동기대비 2.8%p 하락함.
- 대중 수출에서 각 지역별 비중은 장쑤성 24.1%, 상하이 10.0%, 저장성 3.6%, 안후이성 0.6%임.
- 2016년 기준 저장성을 제외한 3개 성들의 한국 교역액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임.
- 화동 지역 대한국 주요 교역 품목은 전자직접회로, 유무선통신기, 액정디바이스, 자동차부품, 유기화합물 등임.
□ 전망
ㅇ 중국의 생활소비재 시장은 여전히 빠르게 성장 중이며 주목해야 할 시장임.
- 생활소비재 판매는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모두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 빠른 성장률만큼 생활소비재 분야는 한국이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음. 이는 한국의 대중국 무역 중 가공무역의 비중이 특히 높은 데다, 중국의 부품 국산화 추구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생활소비재가 새로운 돌파구로 꼽히기 때문
ㅇ 전자상거래가 트렌드가 되고 있음.
- 특히 중국은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바, 중국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는 신세력인 바링허우와 주링허우(1980~1990년대생)는 전자상거래를 선호해 중국 소비의 트렌드가 되고 있음.
- 전자상거래 소매 판매액 증가율은 생활소비재 판매액 성장률의 2배를 뛰어넘어 소비채널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전체 40%가 넘는 소비자들이 모바일을 주요 소비채널로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세대의 모바일 친숙에 대한 고려가 따라야 할 것임.
자료원: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 홈페이지, 중국국가통계국, 바이두(百度), 시나망(新浪网), 신화망(新华网), 한국무역협회,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