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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공유자전거 오포(ofo) 보증금 없앤다

[2017-03-22, 11:36:00]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2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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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드컵 예선 한•중전 일촉즉발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长沙)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한•중 축구 경기를 앞두고 중국 대표팀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0일 ‘중국 남자 축구 생존 위해 전력 준비 태세, 중한대전 일촉즉발’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한국전은 월드컵 진출 사활이 걸린 중요한 경기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공한증을 버리고 한국을 격파하자”, “한국을 이겨야 월드컵에 진출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국의 승리를 강하게 염원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드와 축구를 관련시키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히며 “정치와 관계 없이 중국 축구팀의 승리를 간절히 바란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중국 다수 매체는 한•중 축구전에 대한 내용만을 전할 뿐 정치적 사안 언급을 자제해 스포츠와 정치를 철저히 분리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공유자전거 오포(ofo) 보증금 없앤다
중국 최초 공유 자전거 서비스 업체인 오포(ofo)가 이용자들의 보증금 제도를 없앨 전망입니다. 21일 인민망(人民网)은 오포와 인터넷 납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리바바의 신용평가 서비스 즈마신용(芝麻信用)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 보증금 없이 오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포는 상하이 지역 이용자는 즈마신용 시스템의 점수가 650점 이상이면 99위안의 보증금을 지불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즈마신용은 10년 내 중국 전체 도시가 ‘먼저 누리고 그 다음 지불’하는 형태의 신용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협력이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애플, 빨간 아이폰7 24일 中출시
애플이 레드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7 시리즈를 오는 24일 중국에 정식 출시합니다. 레드 스페셜 에디션 시리즈는 아이폰7과 7플러스 두 버전으로 출시되며 터치패널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흰색으로 탑재됐습니다. 애플에서 빨간 색 아이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플은 이번 레드 시리즈는 에이즈 퇴치 비영리 단체 ‘레드(RED)’와 협력해 선보인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레드 아이폰7은 126GB, 256GB 두 버전만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188위안(100만원), 6988위안(11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4. 나이키 中서 허위광고 사과, 전액 환불조치
최근 중국에서 허위 광고가 적발된 나이키는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나이키는 최근 해당 상품의 홍보 자료에 오류가 있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과문에 따르면, 현재 300여 켤레가 판매된 하이퍼덩크(Hyperdunk) 2008 FTB(제품번호 869611-001)의 에어 부분에 대한 묘사가 부정확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전액 환불 조치 및 4500위안(75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 중국 신흥 억만장자 76명 탄생, 세계 1위
최근 1년 간 중국에서 최고 많은 신흥 억만장자가 탄생했습니다. 미국 포브스가 20일 발표한 새롭게 등장한 억만장자(10억 달러, 1조1300억원) 리스트에서 중국 본토는 76명, 미국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환구망(环球网)은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5명의 여성 중 10명이 중국 여성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에서 195명의 새로운 억만장자가 탄생한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편, 세계 억만장자 전체 순위에서 중국은 왕젠린 완다 회장이 313억 달러로 18위, 리자청 청쿵그룹 회장은 312억 달러로 19위,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283억 달러로 2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마화텅 톈센트 회장은 249억 달러로 31위, 딩레이 넷이즈 회장은 52위, 리옌홍 바이두 회장은 87위를 차지했습니다.

 

6. 알리바바, 온라인티켓판매처 ‘다마이왕’ 인수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 최대 온라인 티켓 판매처 다마이왕(大麦网)을 100% 인수했습니다. 다마이왕이 알리바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공식 편입됨으로써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가 전면 가동될 전망입니다. 중국신문망은 21일 장위(张宇) 알리바바그룹 부총재가 다마이왕 CEO 자리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마이왕은 중국 최대 규모의 라이브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온라인 티켓사이트입니다. UCWeb, 알리뮤직, 요쿠투더우 등으로 구성된 알리바바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은 새로운 주력 사업이자 수익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 中 QR코드 결제 금융사기 주의보
중국에서 QR코드 모바일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무심코 QR코드를 스캔했다가 금융정보가 털리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보도에 따르면, 광동성에서 최근 QR코드 사기로 약 90만 위안(1억4580만원)을 훔친 한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 남성은 정상적인 QR코드에 개인 정보를 빼낼 수 있는 바이러스를 심은 소프트웨어를 얹어 금융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사기수법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QR코드를 통해 늘고 있으며 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약 23%의 바이러스가 QR코드를 통해 유포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8. 中 중고 스마트폰 10억대, 회수율 2% 불과
중국 내 중고 스마트폰은 10억 대에 달하지만 회수율은 2%에 그치고 있습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 6000만 대이며,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고 스마트폰은 약 10억만 대 정도입니다. 그러나 중고 스마트폰의 회수율은 2%도 되지 않아 중고 스마트폰 처리와 관련된 위험성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임의로 버릴 경우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이 토양, 지하수 등에 스며들게 되어 생태환경과 인체건강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오랜 시간 방치하면 스마트폰의 리튬배터리의 발화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관련 법률을 재검토해 중고 스마트폰 회수에 대한 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9. 세계 500강 기업 중 58곳 베이징에 본부 설립
세계 Top 500 기업 중 58개 기업이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은 4년 연속 ‘다국적기업의 본부를 가장 많이 둔 도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유명 다국적기업 중 베이징에 지역본부를 설립한 기업은 161개로 집계됐습니다. ‘본부경제’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이징은 전체 본부기업 중 외자본부가 7분의 1, 금융정보본부가 4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차 산업은 전체 본부기업 중 4분의 3을 차지했습니다.

 

10. 中언론, 박근혜 검찰조사 동시통역 실시간 보도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검에 출두하자 중국 언론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중국 CCTV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출발해 서울 중앙지검에 도착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에 도착해 기자들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동시통역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환구망(环球网)  ‘한국은 대통령 탄핵을 하고도 왜 끝까지 근절하려 하는가’라는 논평에서 “한국의 촛불 집회 민심은 죄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 박 전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이 삼성동 자택이 아닌 감옥이라고 명백히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탄핵 후에도 누그러지지 않은 촛불 민심을 사회 전반에 쌓인 불만 정서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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