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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월호 인양 바지선 상하이 도착

[2017-04-07, 11:57:00]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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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패션 광고 ‘트와이스 표절’ 논란

얼어붙은 한·중 분위기 속에 최근 중국 한 의류회사가 트와이스의 앨범 재킷 사진을 표절한 광고를 찍어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환구망은 ‘중국 기업 한국 표절 광고에 비난 쇄도, 중국 누리꾼: 민감한 시기에 중국 망신’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문제가 된 광고는 중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X나인소년단과 걸그룹 SNH48이 촬영한 모 브랜드의 입간판으로 한국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Knock Knock’ 앨범 재킷과 색상, 컨셉이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 X나인소년단이 찍은 사진은 9개의 창문에서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트와이스 컨셉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환구망은 ‘금한령’을 외치고 있는 현시점에 중국 기업이 한국 문화 상품을 표절해 한국인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2. ‘세월호인양 바지선 상하이 도착

지난 5일 세월호 인양을 마친 바지선 다리호가 상하이 와이까오차오 항구에 도착했다고 더페이퍼가 보도했습니다. 다리호는 3 31일 세월호를 목포항까지 운송한 것을 끝으로 590일간 이어진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상하이샐비지 관계자는 600일에 가까운 작업기간 동안 연인원 2170명이 투입됐으며, 누적 잠수 6000회와 총 잠수 작업시간 13000시간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양 성공은 잠수원, 선원, 기술자, 육상 지원팀 등의 노력이 응집된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상하이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경험이 있으며 잠수사 등 전문 인력 14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텐센트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 10위 등극

중국 알리바바, 바이두와 함께 3대 인터넷 업체로 꼽히는 텐센트가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 10위에 올라섰습니다. 텅쉰재경에 따르면 지난 5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주식이 1.6% 상승하면서 시총 2790억 달러(315조원)를 기록, 웰스파고를 제치고 10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한편, IT기업 6곳이 시총 상위 10개 기업에 랭크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7556억 달러), 구글(5806억 달러), 마이크로 소프트(5066억 달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IT업계의 또 다른 강자인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68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 상하이 경적 울리면 카메라에 찍힌다

지난해부터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해온 상하이시가 올해에는 더욱 강력한 규제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하이 중심가에서 금지된 경적을 울리는 차량 적발에 대대적으로 나섰습니다. 상하이에는 불법주차, 과속 등을 단속하는 무인카메라뿐 아니라 경적을 울리는 차량을 단속하는 카메라도 있습니다. 지난해 시범설치 후 최근 주요 교통요지 5곳에 소음측정기와 무인카메라를 연동시킨 단속장치를 설치했습니다. 단속 차량번호는 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5. 미세먼지 주범은 난방이 아니었다?

지난 3일 베이징시는 미세먼지오염주의보를 옐로우 단계에서 오렌지 단계로 격상 시켰습니다. 같은 날 텐진, 탕산, 바오딩시도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베이징시는 5 0시를 기해 국가배기기준 1, 2 등급의 소형 경유차 운행을 금지했습니다

 

겨울철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돼 온 석탄난방 이용이 크게 줄었음에도 호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진짜 원인은 산업활동과 자동차의 증가로 오염물질 배출이 수용능력을 넘어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과기일보는 대표적인 예로 오염배출업종인 시멘트 설비가 전면 가동되고, 겨울철 중단됐던 건설현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등 산업생산이 활발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등록 차량 또한 2083만대로 전년 대비 11.3%나 늘어났습니다

 

6.中법원, 삼성전자 특허 침해 인정 판결

지난해 6월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J5 20종에 이릅니다. 화웨이는 삼성이 2014년 하반기부터 2016 9월까지 3000여 만 대를 판매해 127억 달러의 판매수입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6일 법원은 중국삼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후이저우 법인, 텐진 법인 등 3곳의 화웨이 특허 침해를 인정하고 8000만 위안(130)의 배상판결을 내렸다고 천주망이 전했습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5 3898건의 국제특허를 신청해 2년 연속 2위에 올랐습니다. 유럽특허청 특허신청도 1953건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7.中,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

중국 최대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GCL폴리에너지가 중국 북부 신장지역에 6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고시했습니다. 더페이퍼에 따르면 이번 신축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로 총 568200만 위안(9328억원)이 투입됩니다. 2018년까지 4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가 가동되며 2020년까지 6만 톤 규모로 확장해 완공할 예정입니다. GCL폴리에너지는 2020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115000톤까지 늘어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신장지역의 저렴한 전기료 덕에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전세계 폴리실리콘 생산 순위 1위는 GCL폴리에너지로 연간 7만 톤을 생산합니다. 2위는 독일 바커(6만 톤), 3위는 한국 OCI(5만 톤)입니다.

 

8. ADB, 중국 GDP 6.7%→6.5%→6.2%로 감소

ADB(아시아개발은행)는 중국의 GDP가 지난해 6.7%에서 올해는 6.5%로 낮아지고, 내년에는 6.2%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AD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사와다 야스유키는 “중국은 현재 소비와 서비스업이 주축이 되는 경제형태로 전환 중이며, 최근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강력한 소비지출과 인프라 설비에 대한 재정지원 및 구조개혁이 제조업 생산율을 높여 중국경제의 견고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 아시아 발전 전망’보고서는 서비스업의 7.8% 성장과 부동산 폭등이 지난해 중국경제를 지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의 꾸준한 임금상승과 정부의 의료, 교육, 양로에 대한 지출이 느는 가운데 소비가 올해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주도형 제조업의 발전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나, 생산설비 과잉, 부동산투자 감소 및 부채증가 등의 요인으로 올해 공업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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