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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7년 4월 1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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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英런던-中이우 첫 일대일로 열차 18일 소요
영국과 중국을 잇는 첫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열차가 1만2000㎞ 거리의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런던 동부 에섹스 주 코링험을 떠나 중국 저장성 이우(义务)시로 향하는 화물열차가 지난 9일 출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중국까지 노선은 1만2000㎞로 18일이 소요되며, 영불 해저터널을 건너 프랑스, 벨기에, 독일, 폴란드, 벨라루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을 경유해 중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번 열차는 32개 화물칸, 총 길이 600ｍ의 이 열차는 위스키와 청량음료, 유아용품, 비타민, 의약품 등을 운송합니다.
 

2. 온라인쇼핑몰 ‘JD닷컴’ 편의점 100만개 설립
대형 온라인 쇼핑몰 징동그룹(京东集团, JD닷컴)이 오프라인 편의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징동그룹 류창동 회장은 지난 10일 앞으로 5년 간 중국 전역에 100만 개의 ‘징동편의점’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절반을 농촌지역에 개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징동그룹의 오프라인 편의점 설립 계획은 1만개의 징동가전 전문매장에 이은 세 번째 오프라인 합작 프로젝트입니다.

3. 상하이 ‘1억명 항공클럽’ Top 5 진입
상하이가 ‘1억명 항공클럽’ 도시에 진입했습니다. 신민망(新民网)은 11일 상하이가 런던, 뉴욕, 도쿄, 애틀랜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난해 연간 공항 이용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는 푸동공항, 홍차오공항 두 곳에 4개의 공항터미널, 6개의 공항활주로를 보유한 세계 정상급 공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푸동공항은 3기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며, 홍차오 공항은 종합 리모델링 중입니다. 상하이 양대 공항의 확장개조 공사 이후 수용 규모는 푸동공항이 8000만 명, 홍차오 공항이 4000만 명으로 1억2000만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4. 대도시 젊은 층 71% 1선도시 떠난다
중국 대도시의 높은 집값과 물가 등으로 1선 도시의 젊은 층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중국 4대 1선 도시(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의 젊은 층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선 도시를 이미 이탈했거나, 이탈을 고려 중인 젊은 층이 71.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64.4%가 ‘높은 집값’를 꼽았습니다. 이어 높은 생활물가(46.9%)와 대기오염이(39.7%)이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강도 높은 근로환경(36.8%), 호적문제(36.3%), 교통난(32.3%)도 대도시를 떠나는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2선 도시의 개발, 중서부 도시의 정책 지원에 따른 성장 등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젊은 층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5. 샤오미, 인터넷 소액대출 165조원 돌파
샤오미 인터넷 금융대출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11일 남방망(南方网)은 현재 샤오미 금융의 소액 대출 총액은 1조 위안(165조 5000억원)에 달해 빠른 속도록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샤오미 대출’은 샤오미 온라인 금융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샤오미 스마트폰 플랫폼을 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안드로이드 마켓에 ‘샤오미 대출’ 앱(APP)을 출시해 인터넷 금융 분야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샤오미 레이쥔(雷军) 회장은 샤오미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인터넷 금융을 꼽은 바 있습니다.

6. 왕젠린, 청두에 12조원 의료단지 건설
중국 최고 부자 왕젠린의 다롄완다그룹이 청두(成都)에 700억 위안(11조 6000억원) 규모의 의료산업 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 11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과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하는 완다그룹은 2개의 종합병원과 8개의 전문병원을 포함한 의료산업 단지에 70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청두시와 합의했습니다. 이 단지에는 헬스케어 관련 기업 30개도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에 앞서 완다그룹은 지난해 3개 병원에 150억 위안(2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7. 항저우사범대 12년째 ‘2위안 덮밥’ 화제
최근 항저우 한 대학교에서 12년째 단돈 2위안(330원)에 판매되고 있는 덮밥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위안짜리 덮밥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항저우사범대학교로 지난 12년간 단 한번도 판매를 중단하거나 가격을 인상한 적이 없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11일 보도했습니다. ‘2위안 덮밥’은 고기류와 채소류 각 한 가지씩 섞어 만든 요리에 흰 쌀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당 책임자 팡원웨이(方文伟) 씨는 “사실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2년 전에 시작한 2위안 덮밥은 분명 손해 보는 장사지만 학생들이 주는 그 마음은 천금으로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8. 최용수 감독 中 슈퍼리그 고전, 교체설 돌아
중국 장쑤쑤닝(江苏苏宁)을 이끌고 있는 최용수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소후(搜狐) 스포츠는 지난 8일 축구평론전문란 치솨(齐帅)의 ‘최용수 중국 슈퍼리그에서 교체되는 첫 번째 감독 될까’라는 평론을 실었습니다. 이번 시즌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장쑤쑤닝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3패, 꼴찌에서 두 번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2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입니다. 이에 대해 한 평론가는 “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공격을 책임지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부재를 지적하며 최용수 감독이 교체될 위험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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