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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베이징 국제 공작기계전 참관기

[2017-05-16, 10:11:42]

- 현지 바이어들 스마트화․효율화․현지화 상품에 주목 -

 


- 우수한 제품과 최적화한 A/S로 중국시장 공략해야 -

 

 

□ 개요

 

 

ㅇ 2017년 중국 공작기계전이 지난 4월 17~22일 5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음.

    - CIMT는 중국공작기계협회(CMTBA)에서 주관하는 중국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CIMES와 같이 격년에 한번씩 열림.

    * CIMT는 홀수, CIMES는 짝수로 격년 단위로 개최

    -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유럽 EMO, 미국 IMTS, 일본 JIMTOF)로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1,639개 사 참가

 

  ㅇ 40여 개 한국기업이 2017년 중국 공작기계전에 참가했으며 34개 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국 우수상품을 선보였음.

 

□ 전시회 현장 정보

 

  ㅇ 이번 전시회는 독일, 일본,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27개국이 참가하고 참가한 업체는 1639개사로 이전보다 85개사 증가

    - 주요 전시품목은 금속 커팅기계, 금속 조형 기계, 금속 판재가공기술 및 설비, 금속 관(管)재료 가공기술 및 설비, 특수 가공기계설비, 특수기계, 커팅공구, 기계부속품, 부품, 포장재료, 전기기계, 기능성 조립부품, 연마재, 전동, 압축 기계 수공공구, 정밀측량기술 및 설비, 유연성 제조기술 및 설비 수치제어시스템 등

    - 빠르게 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자동화 생산라인, 공업용 로봇, 레이저 가공업체 수를 늘리고 이 분야의 전시 면적을 확장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ㅇ 이번 전시회는 34개 한국업체가 ‘한국관’을 구성, 주요 제품은 절삭공구, 절삭공구 연삭기, 공작기계 부품 등

    - 공작기계 소비국 1위인 중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우리 기업들은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기계를 소형 샘플로 준비해 전시 등 전시효과에 신경을 썼음.

    - 중소기업 외에도 현대, 두산, 한화 등 대기업들이 전시에 참여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 중국 바이어들이 꼽은 전시회 관람 포인트

 

  ㅇ (디지털화․스마트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바이어들은 ‘디지털화, 스마트화’ 상품에 관심을 보였음.

    - 중국공작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 공작기계 산업규모는 1859억 위안에 도달, 향후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유지하여 2020년에는 2700억 위안 규모에 달할 전망

    - 현지 바이어들은 SIEMENS(독일), FANUC(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완비된 인터넷 해결방안, 통신기능,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탑재한 디지털․스마트 상품을 전시하여 향후 산업발전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

    - 한국 기업 중 H사는 사물인터넷(IoT)에 바탕해 원격으로 공작기계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을 전시, 회사의 첨단 IT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팩토리 체험관’을 마련했는데, 스마트팩토리의 구현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여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음.

    - 우리 기업 D사는 글로벌 톱 수준의 첨단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기종과 스마트한 제조환경을 실현할 해법을 홍보해 관객의 발길을 끌었음.

 

  ㅇ (효율화․자동화) 최근 중국 제조업 시장은 인력 감소 추세를 보이며 ‘속도’와 ‘정밀도’가 강조되고 있음. 로봇시스템 적용, 자동화 라인의 활용가능성 등에 중국 바이어들은 관심을 보였음.

    - 일본 FUJI, 스위스 MIKRON 등 업체들은 기존 설비의 50% 공간만 차지하는 고효율 자동화 라인을 전시하며 공장부지로 고민 중인 바이어들에게 해결방안을 제시

 

  ㅇ (현지화) 글로벌 기업의 상품은 현지에서 최고 성능 공작기계로 정평이 나 있지만 현지 수요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겸용성 제품을 출시한 현지기업의 발전이 돋보임.

    - 중국 토종업체(화중CNC(華中數控) 등)들은 자국산 시스템과 연결시킨 설비, 산업용 로봇, 물류시스템, 점검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종합 해결방안 등을 전시, 특히 2025년까지 제조업 강국 도약을 위한 중국제조2025 전략과의 접목을 강조하여 이목을 끌었음.

    - 현지 업계인사들은 중국 제조업계의 트렌드에 맞춘 신기종을 선보이고 ‘최적화’를 강조하여 고객들을 대거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제조 2025 국책 프로정책의 시행과 더불어 중국 내 공작기계 제품의 기술 수준과 품질수준을 높이면서 ‘디지털 제조와 스마트 제조’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이 가속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됨.

    - 독일의 고급 제조기업인 Schwäbische Werkzeugmaschinen GmbH(스와비안 기계 공구사)는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쑤저우의 공업 단지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 독일 EMAG 그룹은 기술서비스회사인 충칭기계 (Chongqing Machinery Co., Ltd.)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는 등 외자기업의 대중국 투자 확대 추세

    - 2016년 Hurco, Mazak, 하딩, 두산 Starrag, THK, Fanuc 등 외자기업들은 두자리 수 이상의 높은 성장을 시현

 

  ㅇ 최적화된 서비스 방안, 고객맞춤형 상품을 통해 중국 신규 고객을 유치해야 함.

    - 공작기계의 갱신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국 업체들은 공작기계를 기존 수준에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선호하므로 최초 시장개척이 어려움.

    - 현지 시장상황을 사전에 꼼꼼히 파악하고 경쟁사의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검토한 후 마케팅 방안을 제정할 필요가 있음.

 

  ㅇ 중국시장 공략 시 상품의 우수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지속성 있는 A/S 방안도 철저히 준비해야 함.

    - 외자기업, 특히 중소 외자기업의 경우는 A/S 지속성과 품질에 대한 우려로 주저하는 경우가 많음.

 

자료원: 국제금속가공망(國際金屬加工網), 중국공작기계공업협회(中國機床工業協會)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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