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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수치제어 선반 시장 동향

[2017-05-19, 13:19:23]

- 중국 수치제어 선반 시장, 중·고급형 설비 위주에서 최고급형 설비까지 확대돼 -

 

- 자국 기술 발달에 따라 중국 기업 내수점유율 확대돼 -

 

 
□ 중국 수치제어 선반 시장 규모 및 전망

 

  ㅇ 성장세가 완만해진 중국의 수치제어 선반 시장

    - 중국산업신식망(中国产业信息网)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수치제어 절삭기계는 26만1000대 생산돼 동기대비 14.78% 성장했음.

    - 2015년 1월부터 10월 사이의 수치제어 절삭기계 생산량은 19만7000대로 전년동기대비 7.11% 감소함.

    - 같은 해 수치제어 금형기계의 생산량은 2만39대로 전년동기대비 4.64% 감소했음. 2015년의 전 세계적인 설비투자 둔화 추세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됨.

    - 해당 보고서는 수치제어 선반 시장의 향후 5년간 연평균 복합 성장률을 절삭기계 3.47%, 금형기계 6.33%로 예측했음.

 

  ㅇ 수치제어 선반에 대한 중국 기업의 기술 요구 수준 높아져

    - 중국의 제조업 장비 전문 매체인 중국기상상무망(中国机床商务网)은 자국 수치제어 선반 산업을 '가격경쟁력을 이용해 강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국외 기업에 뒤처지고 있다'고 평함.

    - 한편 군사장비, 항공기 등 특수 물품 제조에만 사용되던 수치제어 장비를 IT기기와 같은 일반적인 물품의 제조에도 활용하기 시작했음. 이로 인해 생산설비의 고속화, 스마트화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됨.

 

  ㅇ '국가발전을 위한 중대 기술'에 포함돼

    - 지난 2012년 '주요 기술장비 수입 정책에 관한 임시 규정(关于调整重大技术装备进口税收政策暂行规定)'이 개정됐음.

    - 해당 제도는 국가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장비에 한해 제작을 위해 사용하는 부품의 수입에 대한 관련 서류, 관세 및 증치세를 면제해주는 제도로, 개정된 범위에 12종 수치제어 선반이 포함됐음.

 

□ 중국 수치제어 선반 시장 동향

 

  ㅇ 중·고급형 설비 위주의 시장에서 최고급형 설비까지 범위 확대돼

    - 중국의 공업 전문 매체인 중국공업보(中国工业报)는 중국 수치제어 선반 기술이 중·고급형 설비 수준에서 최고급형 설비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진단했음.

    - 일례로 광저우 수치제어 설비 유한공사(广州数控设备有限公司)의 경우, 최근 단위 생산물을 최대 10만 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개발했음. 이 수치는 생산력 방면에서 동일 선반 품목 전 세계 2위에 해당함.

    - 중국 기업이 직접 연구, 개발한 800MN 대형 단조프레스, 120MN 알루미늄 합판 인발기 등 중형 단조 설비들이 국산 대형기 제작에 쓰이고 있음.

    - 중국산 고속·고효율 수치제어 전자동 펀칭 생산라인이 미국 자동차 제조공장 공개입찰에서 채택되는 등 자동차 제조 방면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짐.

    - 기존 중·고급형 설비의 제어체계 기술수준 제고와 최고급형 설비의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임.

 

  ㅇ 중국 시장 수치제어 선반의 12대 발전 추세

 


자료원: 중국기상상무망

 

  ㅇ 기술력 향상에 힘입어 내수점유율 확보를 넘어 수출까지

    - 기술력 향상에 따라 자동차 생산설비를 필두로 전력 설비, 선박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로 시장범위를 확대하고 있음.

    - 특히 자동차 프레스 라인 설비의 경우, 중국 기술을 활용한 장비가 중국 시장의 70%, 전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음. '2016~2020년 중국 수치제어 선반 시장 투자분석 및 전망 예측 보고'의 내용에 따르면, 자동차 부속품 펀칭 생산라인 등 중국 내 10종의 수치제어 선반 설비는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설비를 대체할 수 있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함.

    - 내수점유율이 우선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2010년 10%였던 중국 수치제어 선반의 자국 내 설비 점유율은 25%로 증대됐음. 항공, 우주, 에너지, 선박, 자동차 등 영역에서 3만5000여 대의 중국산 수치제어 시스템이 기존의 해외 제품을 대체한 것으로 보임.

    - 투자자문 매체 중투고문(中投顾问)은 중국 내 수치제어 선반 설비가 종류만 1500종에 이르며, 특히 수치제어 절삭기계의 경우 내수 시장의 모든 수요에 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함.

 

  ㅇ 그러나 여전히 일본, 독일 기술이 강세, 아직은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큼.

    - 중국의 기계설비 업계 매체인 장비중국충상망(装备中国冲床网)이 선정한 중국 수치제어 선반 업계 상위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일본, 독일기술 기반 기업임.


중국 수치제어 선반 상위 10개 기업 

자료원: 장비중국충상망

 

    - 일본, 독일과 같은 수치제어 선반 기술 선진국의 경우 수출총액이 수입총액을 초과하지만, 중국은 아직 수입총액이 수출총액을 초과하고 있음. 중국 수치제어 선반 기술이 시장선도적 지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단, 수출의 확대폭이 수입의 확대 폭보다 크게 증가해 경상수지 흑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 

 

 

external_image

자료원: 중국기상상무망

 

□ 시사점

 

  ㅇ 중국 수치제어 선반 시장의 성장세는 한층 둔화됐는데, 이는 중국 내 산업 인프라의 완비율이 제고됨에 따라 제조업 설비인 수치제어 선반의 시장 성장세도 둔화된 것으로 판단됨.

 

  ㅇ 중국 기술의 시장 내부점유율 확대 두드러져

    - 총 시장규모의 성장은 없었지만 중국 기술 기반 수치제어 선반의 내수점유율이 제고됐음. 이는 중국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따라 기존에 공급할 수 없었던 최고급형 설비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 주 원인으로 보임.

    - 몇몇 선진기술의 경우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것으로 판단됨.

 

  ㅇ 아직은 해외 기술의 점유율이 높으나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나날이 줄어가고 있음. 수출총액의 증가속도가 수입총액의 증가속도보다 빠른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치제어 선반 수출에 있어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中国产业信息网, 中国机床商务网, 中国工业报, 中投顾问, 装备中国冲床网 및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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