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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中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2017-06-21, 11:27:48]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6월 21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중국이 20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 사태가 발생해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지 14년 만입니다. 21일 중국 언론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20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질검총국은 전날 홈페이지에 “미국산 식용 쇠고기의 중국 공급과 관련해 미국 농업부와 체결한 검역 보건 의정서의 상관 규정에 따라 쇠고기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이 허용되는 쇠고기는 30개월령 이하로 쇄육, 기계분리육, 편도선 부위 등은 제외됩니다.

2. 외국인 ‘그린카드’ 저장서 최초 발급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영구거류신분증(外国人永久居留证)’인 일명 그린카드가 지난 16일 저장성(浙江省)에서 최초로 발급됐습니다. 독일에서 온 셰페이(谢非, 중국어 이름)는 중국 최초로 외국인 영구거류신분증을 받게 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전했습니다. 이 신분증은 중국인 ‘신분증’과 똑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금융, 교육, 의료, 교통, 숙박, 통신, 직업, 세금, 사회보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얻기 힘든 ‘그린카드’로 알려진 중국의 외국인영구거류증 발급은 지난해부터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3. 中 내달부터 ‘주식투자 적정성’ 新규정 시행
내달 1일부터 ‘증권선물투자자적정성관리방법’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주식 투자자들과 중국 주식시장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양만보(沈阳晚报) 20일 보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적합성을 가리기 위해 투자자들을 비롯한 증권 상품․서비스에 등급을 나누고 투자 부적합 판정 시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경고를 하거나 퇴출 권고를 해야 합니다. 또 앞으로 전문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로 구분하게 됩니다. 전문 투자자는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는 관련 투자자 적정성 관리 조건을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는 리스크 감당 능력에 따라 보수형, 신중형, 안정형, 적극형, 급진형 다섯 종류로 분류됩니다. 상품·서비스 역시 리스크에 따라 저위험, 중저위험, 중위험, 중고위험, 고위험도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분류는 리스크 감당 능력이 떨어지는 투자자에게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일을 금지하기 위해서입니다. 

4. 화웨이, 삼성·애플 제치고 中 스마트폰 1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로컬 기업인 화웨이가 애플과 삼성을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일 봉황망(凤凰网)은 시장연구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를 인용,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통계에서 화웨이가 정상을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오포(OPPO)와 비보(VIVO)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삼성은 대폭 하락했고, 애플 역시 판매 실적이 낮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1분기는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높지 않은 가운데, 화웨이의 판매량 증가폭은 50%를 기록했습니다.  

5. 中 인터넷 소비금융 73조원, 4년새 70배 급성장
중국은 최근 2013~2016년 인터넷 소비금융 거래 규모가 70배에 달하는 폭발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아이리서치(iResearch) 컨설팅이 발표한 ‘2017 소비금융 통찰보고’에 따르면, 인터넷 소비금융 거래 규모는 4년 만에 60억 위안(1조원)에서 4367억 1000만 위안(73조원)으로 70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 317%를 기록하며, 앞으로 조(兆) 위안 대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6. 중국 A주, 4수 끝에 MSCI 지수 편입
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중국 A주를 신흥국지수에 편입키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A주는 4수 끝에 MSCI 편입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21일 2017년도 시장분류심사결과에 따라, 중국 A주의 222개 대형주를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키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제일재경(第一财经)이 전했습니다. 이번 MSCI에 편입되는 대상 종목은 후구통(沪股通) 또는 선구통(深股通)과 연결되면서 정지 상태의 종목이 아닌 대형주 222개로 A주 유통 시가 총액의 5%만 부분 편입됩니다. 이에 따라 중국 A주가 전체 MSCI 신흥국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3%에 달합니다. MSCI측은 이번 중국 A주 편입 결정에 후강통(沪港通)과 선강통(深港通)의 성공적인 운영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7. 中 개인가구 자산, 미국 이어 세계 2위
중국 개인가구의 자산 규모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CCTV(중앙텔레비전)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개인가구의 자산 규모는 126조 위안(2경1059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CCTV에 따르면, 전체 자산 규모 중 40%는 현재 은행 저축이나 재테크 상품에 투자되고 있고, 40%는 부동산 시장, 10%는 주식과 펀드, 나머지 10%는 신탁이나 기타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1분기 미국 가구의 순 자산 규모가 94조 8000억 달러(18경 128조원)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8. 중국 부부 다섯쌍 중 한쌍 ‘불임’
중국 부부 중 다섯 쌍 중 한 쌍이 불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방일보(解放日报)는 최근 개최된 ‘제3회 푸장(浦江) 생식의학포럼’ 발표를 인용, 중국 불임 발생률은 10~15%라고 전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불임환자의 평균 연령은 전년대비 1.7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두 자녀 정책으로 지난해 난임 환자 진료가 50%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체 불임 원인 중 남편과 아내 측 요인이 각각 40%로 동일하며, 나머지 20%는 남편과 아내의 공동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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