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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리틀 마윈', 후원업고 항저우행

[2017-07-07, 11:29:35]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7월 7일(금)

상하이방닷컴 m.shanghaibang.com

 

1. 상하이로 몰리는 해외 브랜드 중국 1호점

국제 프리미엄 브랜드의 집결지인 상하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상하이에는 중국 1호점을 시작으로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습니다. 상하이는 런던, 두바이에 이어 세계 3번째 국제 브랜드 집결지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까지 미국 브랜드 중 62%, 중동, 아프리카, 유럽 브랜드 중 52%가 상하이에서 판매 중이며 지난해 중국에 처음 진출한 46개 브랜드 중 37%를 차지하는 17개가 상하이에 들어서기도 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빅토리아 시크릿, 바닐라코, 에잇세컨즈, 토니모리, 이니스프리, 레고 등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상하이 소비 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개발상, 기업 유치 기관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일본군 위안부 학술 세미나 열려

지난 5일 중국 난징(南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문제 학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중한 연구팀은 저장(浙江)성 진화(金华)시에 소장되어 있던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명부를 공개했습니다. 명부에는 중국 내 100여 명의 한국 피해 여성의 이름, 나이, 고향, 주소, 직업 등의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난징리지샹위안부추모관 쑤즈량 관장은 “이번 명부는 일본군이 중국 진화에서 위안소 짓고 위안부 제도를 강행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지적하며 “명부 내 위안소 관련 인원은 147명으로 그 중 위안소장은 7명, 관리인원은 5명, 위안부는 총 135명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명부에 적혀있는 정보와 위안소 지명 등을 철저히 파악하여 실질 대조할 예정입니다.

 

3. 리틀 마윈, 후원 업고 ‘항저우 유학행’

중국 최고 부호로 손꼽히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닮은 소년의 최근 소식이 전해져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펑파이신문은 ‘리틀 마윈’이라 불리는 9세 소년 판샤오친이 한 후원자의 지원으로 지난 3일 고향을 떠나 항저우(杭州)에서 부족한 학습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여름 방학 특강반을 다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판샤오친은 지난 2015년 인터넷에 사진이 퍼지면서 마윈과 닮은 꼴로 큰 유명세를 탔습니다. 이후 마윈이 자신의 SNS에 판샤오친의 사진을 게재하며 ‘가족이 내가 어렸을 때 사진을 올린 줄 알았다’고 말해 더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판샤오친이 어려운 가정 형편이 알려지자 마 회장은 판샤오친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판샤오친이 다니고 있는 학원은 알리바바 본사와 멀지 않아 현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4. 上海 최초의 뷔페 ‘골든 재규어’ 도산

한때 상하이에서 ‘가장 비싼’ 뷔페로 손꼽혔던 골든 재규어(金钱豹)가 경영난으로 도산했다. 얼마 전부터 온라인 누리꾼들 사이에서 골든 재규어의 도산설이 돌았고 실제로 베이징, 텐진, 쑤저우, 선전 등 지점들이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전국 26개 지점 중 상하이 지점만 겨우 운영 중이었다고 신민망은 전했습니다. 골든 재규어 그룹은 1991년 타이완에 설립된 기업으로 2003년 1호 상하이 지점을 오픈하면서 중국에 뷔페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당시 골든 재규어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킹크랩이 있는 ‘가장 비싼’ 뷔페 레스토랑으로 불리며 사업은 승승장구했다. 26개 지점까지 확대했지만 증시 상장이 무산된 후 15억 위안(2551억원)에 유럽 사모펀드에 매각되었고 2015년에는 적자 지속으로 홍콩 기업에 2억 5300만 홍콩달러(375억원)의 ‘헐값’에 넘어갔다. 골든 재규어의 회원들은 선불카드 환불을 요구하고 있고 현재까지 확인된 부채만 2000만 위안(34억 원)에 달한다.

 

5. 中 유커의 해외 관광 짝사랑…불균형 ‘심각’

해외로 떠나는 ‘통큰’ 중국 유커(遊客, 관광객)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반면,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여 심각한 관광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세계화센터(CCG), 씨트립(携程)이 지난 5일 공동 발표한 ‘출입국 관광을 통해 본 중국 세계화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출국 여행자 수와와 방중 외국인 관광객 수가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중신망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세계 관광객의 10% 수준으로 이들의 해외 관광 소비액은 지난 12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습니다. 유커의 해외 관광 소비액은 2610억 달러(301조원)로 5년 연속 세계 최대 해외 소비국 자리를 지켰습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해외로 떠난 유커 수는 무려 313% 급증한 반면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 증가세에 그쳤습니다.

 

6. 중국BAT,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 경쟁

아마존의 에코와 비스한 인공지능 스피커 ‘티몰 지니X1’이 다음달 9일에 공식 판매에 들어갑니다. 가격은 애플의 홈팟(349달러)과 아마존의 에코(180달러)를 크게 밑돕니다. 한 달동안 1천명에게 대당 499위안(8만5000원)에 판매한 뒤 정식 판매를 시작합니다. 티몰 지니 X1는 음악 스트리밍과 뉴스캐스트, 일정 관리 등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이두도 5일 독자 개발한 '듀어 OS'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텐센트는 지난 5월 수 개월 내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개척자인 아마존의 에코에 이어 지난해 구글 홈이 가세했고, 최근 애플이 홈팟을 선보이며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7. 공유자전거 ‘ofo’, 업계 최대 규모 투자유치

모바이크와 함께 중국 공유자전거 산업의 쌍두마차라 할 수 있는 오포(이하 ofo)가 7억 달러(한화 8000억 원) 규모의 E라운드 투자유치를 성공했습니다. 지난 달 모바이크가 유치한 6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규모입니다. . 이번 투자에는 알리바바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모바이크에 투자 중인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공유자전거 대리전 양산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현재 650만대의 자체 공유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사용 회수는 2500만 회입니다. 5개 나라, 15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2000만대의 공유 자전거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20개 나라 20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8. 바이두, 무인자동차 주행 ‘위법’논란

중국 최대 포털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 아폴로(Apollo)의 시연이 교통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5일 열린 2017 인공지능(AI) 기술개발자 대회에서 루치(陆奇) 업무최고책임자(COO)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소개하며 바이두 리옌홍(李彦宏)회장과 영상통화를 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무인 자동차’가 실제 베이징의 도로를 달리고 있었던 점입니다. 리 회장은 “방금 5환(五环)도로에 진입했다”고 말하며 주행 영상이 약 1분간 전송됐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 된 후 베이징 교통관리국은 즉각 바이두의 교통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다. 현행 중국 교통법규는 ‘무인 자동차’의 도로주행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뉴스는 ‘상하이방닷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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