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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한국차 中시장서 일본에 참패, 점유율 4배 차

[2017-07-18, 11:09:42]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7월 18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한국차 中시장서 일본에 참패, 점유율 4배 차
중국 시장서 한국 자동차 점유율이 급락한 반면, 일본 자동차는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1~5월 중국에서 생산되는 한국차 판매량은 37만 6900대로 전년 동기대비 43.4% 감소했습니다. 반면 이 기간 중국 내 일본차 판매량은 162만 76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중국 내 한국차 점유율은 7.2%에서 4.0%로 3.2%포인트나 급감한 반면, 일본차 점유율은 14.9%에서 17.3%로 2.3%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양국 간 격차는 지난해 2배 수준에서 올 1~5월 4배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한국차 부진과 일본차 약진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기보다는 일본 기업이 중국 시장 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2. 中 면세점 매출 5조원, 롯데면세점과 맞먹어
중국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이 늘면서 공항 면세점 매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면세품그룹(CDF) 매출은 87억 8000만 위안(1조 4600억원), SUNRISE유한공사 매출은 100억 위안(1조 6680억원)을 웃돌았다고 17일 신화망(新华网)이 전했습니다. 신화망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 면세품 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5조 50억원)에 달해 한국의 롯데면세점(약 5조원)과 맞먹고, 세계 1위 면세점그룹인 스위스 Dufry(9조 1800억원)에 비해서는 훨씬 못 미친다고 추산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인의 해외 여행은 1억 2200만 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해외 소비는 1098억 달러(123조 8500억원)에 달했습니다.

3. 中-유럽, 1조 7천억원 ‘일대일로 산업기금’ 출범
광동성 광저우에 100억 위안(1조 6680억원) 규모의 ‘중국-유럽 일대일로 산업기금’이 출범합니다. 광저우시가 조성하는 중국-유럽 일대일로 산업기금은 중국의 외자도입정책(走出去)과 중국기업의 해외진출(引进来) 촉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17일 남방망(南方网)이 전했습니다. 이 기금은 중국과 유럽의 첫 정책협력 시범지구인 황푸(黄埔)구와 광저우개발구를 비롯 중국 전체의 발전 전략에 적합한 유럽 기업에 자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광동성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에 위안화 자금을 투자하고, 중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에 달러 자금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4. 알리바바 주가 최고치, 시총 4000억 달러 눈 앞
알리바바의 주가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7일 뉴욕증시 상장사인 알리바바의 주가가 1% 가량 급등한 153.7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906억 달러(약 3조 홍콩달러)로 4000억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주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알리바바는 지난해 77%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65%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8일에는 시총 3600억 달러로 텐센트를 넘어 아시아 시총 1위에 등극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최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택배, 온라인 결제 및 금융, 문화•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5. 상반기 가처분소득 7.3% 증가, GDP 웃돌아
지난해 줄곧 GDP 성장률에 뒤지던 중국인 가처분소득 성장률이 올해 상반기 GDP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8일 상반기 중국인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1만2932위안(215만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8.8%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물가 요소를 제외한 실질적 성장률은 7.3%로 지난 1분기보다 0.3%p, 전년도 동기 대비 0.8%p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GDP 성장률보다 0.4%p 높은 수준입니다.

6. 제조업 등록기업 18.4% ↑ 실물경기 회복 신호
중국 제조업 신규 등록기업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실물경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봉황망(凤凰网)은 17일 국가공상총국 통계를 인용, 상반기 2차 산업 신규 등록기업 수는 51만 5000개로 전년 동기대비 33.5%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 제조업 기업이 18.4%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조업 등록기업 수는 2015년 5.8%, 2016년 16.6%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공상총국은 제조업의 증가는 국가의 실물경기 진작을 위한 노력과 정책 방향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7. 中 해외투자 급감, 해외부동산 82% ↓
중국의 상반기 해외 부동산 투자가 지난해 동기 투자 규모의 2% 수준에 그치는 등 해외 투자 열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환구망(环球网)은 최근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상반기 해외 부동산 투자가 82%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년 동기 투자 규모의 2%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 민간기업이 활발히 전개되던 문화, 교육, 오락 산업 등 분야의 해외 인수합병(M&A)이 82.5% 크게 하락했고, 세계 145개국을 대상으로 한 중국 투자자들의 비금융 투자도 45.8% 감소했습니다. 상무부는 투자 감소 원인을 △높은 기저효과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인해 중국 국내에 머무는 자금 증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중국 당국의 대외투자 자금 심사 강화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 중국 북부 보름째 폭염 ‘이상기온’
중국 북부지역은 보름째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부지역은 올해 들어 최악의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등 보름째 이상고온 현상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간쑤성의 란저우시는 최고기온이 38.7도에 달했고, 가오란현은 40.2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네이멍구와 닝샤의 10개 현도 낮 최고 기온 40도~42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달리던 자동차에 불이 붙고 전력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9. 中 수입 카시트 30%가 기준 미달
중국에 수입된 카시트의 30%가 품질 미달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앙시신문(央视新闻)은 지난해 국가품질검역총국이 83개 카시트 샘플을 조사한 결과 불합격이 27개로 32.53%가 품질 기준에 미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16개 직속 출입국 검역기관에서는 총 994건의 카시트 수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총 28만 4500개로 물품가치는 3329만 4200달러(375억 7250만원)에 달했습니다. 제조국은 독일,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한국 등 19개국으로 CONCORD, RECARO, CYBEX, GRACO, Besafe, STM, 볼보, 아우디 등 유명 제품이 많았습니다. 2015년 중국 국가품질검역총국은 어린이 카시트 제품에 3C 인증을 의무화하고 해당 인증 없는 제품의 판매, 수입을 전면 금지시킨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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