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아직 검토 중
중국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은 반드시 24시간 내에 거주지 관할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임시주숙등기증(境外人临时住宿登记单)을 발급 받아야 한다. 상하이 기준, 여권과 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거주지 관할 거주민위원회(居委会)에서 거주 사실 증명을 받아 파출소에 신고하게 되어 있다.
최근 광시(广西)성 난닝(南宁)시 공안국은 APP‘i微警‘을 공개했다. 앱의 여러 기능 중 외국인 주숙등기 기능이 눈길을 끈다.
난닝 공안국이 개발한 ‘i微警’메뉴 중 ‘外易登’을 클릭하면 ‘경외인원주숙등기(境外人员住宿登记)’메뉴를 이용해 집에서 간단히 등록이 가능하다. 부정확한 정보 입력 방지를 위해 카메라를 이용해 여권을 촬영하면 개인정보가 자동 입력되도록 했다. 또한 본인 사진은 jpeg 형태가 아닌 5초 동안 동영상을 올리도록 해 허위 정보 기재를 방지했다. 모든 관련 정보를 입력한다고 끝이 아니다. 입력을 마치고 업로드를 하면 관련 기관의 심의를 받고 ‘통과(通过’라는 최종 통보를 받아야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상하이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주숙등기가 가능할까?
상하이시 출입국관리 관계자는 “‘i微警’은 난닝 거주자만 사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상하이 출입국관리처에서도 외국인의 편리한 주숙등기를 위한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당분간은 기존과 동일한 절차대로 주숙등기를 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