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시 남쪽에 위치한 일광산삼림공원 꽃바다 경관 대상건설 현장의 꽃들이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앞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했다. 초원 가운데 위치해있는 13.14m 높이의 풍차와 그 옆에 나란히 세워진 높이 3.8m의 빨간색 ‘LOVE’ 표지, 좀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파오(蒙古包) 등 조성물들이 시야에 확 들어왔다. 이제 곧 펼쳐질 꽃바다 축제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돋워주는 정경이다.
일광산 서북부에 위치한 일광산삼림공원 꽃바다 경관 대상은 서쪽으로는 화엄사, 동쪽으로는 일광산조각공원과 인접했으며 총 부지면적이 100여 헥타르에 달한다. 도문시에서는 올해 650만 위안을 투입해 4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20여 종의 꽃을 심고 12개의 파오, 풍차, 경관대 등 기초시설을 건설했다. 현재 16개 정자를 마련하는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변/윤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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