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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알리바바, 신개념으로 간식을 팔다

[2017-08-02, 10:04:13]

 

- 알리바바, 첫 번째 신개념 간식식품관 'ON MINE' 오픈 –
- 수입식품 80% 차지, 알리바바 빅데이터를 이용한 소비자의 성향과 취향 분석 가능 -
- 식품관 내 대형 식품 바(Bar) 설치 - 


□ 중국의 간식시장 규모
 
  ㅇ 2016년 중국의 간식 시장규모 4500억 위안에 달함.
    - 2011~2016년 중국 간식 판매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간식시장의 규모는 3109억 위안에서 4493억 위안까지 올랐으며, 이는 연평균 증가율 7.7%에 달함. 
    - 향후 5년 동안 간식식품의 매출 성장률은 10% 내외로 증가할 전망임.
 

 
  ㅇ 간식 종류에는 견과류, 육류제품, 생선제품, 콩제품, 캐러멜, 비스킷 등이 있음. 


  ㅇ 웰빙류 간식의 성장 속도가 더 빠름.
    - 경제 발전과 소비수준의 향상에 따라 간식의 수요가 높아져 '생계형'에서 '영양형', '웰빙형', '글로벌형'으로 점점 바뀌어감. 견과류에 함유된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여러 비타민과 광물질이 생산과정 중 손실이 적기 때문에 웰빙류 간식의 전형적인 대표가 됨. 
    - 중국 시장에서 비롯한 견과류는 간식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시장판매액은 2637억 위안에 달함.
    - Mintel(英敏特)의 최근 보고서 '2017년 중국의 간식추세'에 따르면, 6개월 전에 비해 견과류 섭취량을 늘린 소비자는 40%, 견과류가 맛있다고 한 소비자는 58%, 편리하다고 한 소비자는 44%, 견과류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 소비자는 9%에 불과함.

 

 

 

□ 알리바바, 첫 번째 신개념 간식식품관 'ON MINE' 오픈

 

 

 

  ㅇ 61, 인타이상업()과 티엔마오(天猫)가 공동으로 개업한 간식식품관 'ON MINE'이 항저우 쭝따인타이청(杭州中大泰城)에 오픈함. 이 곳은 티엔마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해당 시간대에 같은 제품 같은 가격으로 온·오프라인에 출시함.

 

  ㅇ '현금이 필요없는' 간식 식품관 

    - 고객은 타오바오() 앱을 통해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얼굴인식 결제방식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함  

    - ON MINE 매장 개업 당일 현금없이 쯔푸바오(支付)로 결제하는 비중이 90%에 달했으며, 같은 상품이라도 온라인 구매율보다 직접 시식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율이 더 높음.

 

 

 

ㅇ ON MINE 간식식품관 수입식품이 80%를 차지
    - ON MINE 간식식품관에는 일본 백색 연인, 인도네시아 파파통크(Papatonk),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소네트 초콜릿, 썬메이드 건포도, 롯데 빼빼로 등을 포함한 식품 약 800개를 진열함. 그 중 수입식품이 80%를 차지함. 대부분 상품의 가격대는 60위안 내외임.
 
    - 알리바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쭝따인타이청 반경 5km 내에 있는 20만 명의 간식 매니아를 위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제공할 수 있음. 그 외 알리바바의 빅데이터로 소비자의 소비성향과 취향 등을 분석할 수 있으며, 신상품 업데이트를 빨리 할 수 있음. 총 상품 수는 약 800개로 제한해, 최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임.
 
  ㅇ 휴식공간 설치
    - ON MINE 식품관 내부시설은 일반 간식 식품매장과 차별화됨.
    - 약 300㎡ 크기 중 3분의 1은 식품 진열 구역이고, 나머지는 전부 휴식공간으로 활용함. 휴식공간엔 대형 식품 바(Bar)를 설치해 전문적으로 새로운 종류의 식품과 음료를 만들어 팔고 있음. 
    - ON MINE의 책임자 황링지에(黄凌杰)는 "우리는 소비자의 체험을 더 중시하고, 식품 바는 우리와 소비자 간의 관계를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해주는 장소이다. 이것이 일반 식품관과 차별화된 점이다"라고 말함.

 


  ㅇ 무료서비스 역시 식품관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임. 식품관에 온 고객은 알리페이로 QR코드를 찍기만 한다면, 그날의 가장 좋은 간식제품을 무료로 먹을 수 있음.
 
  ㅇ 알리바바에 입점한 브랜드와 공급상은 상품공급망을 공유함.
    - 알리바바의 기술 지원으로 ON MINE과 티엔마오(天猫)의 상품데이터 공유. 매장 전자가격표는 티엔마오(天猫)플랫폼에 식품 가격이 조정되는 경우 동시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됨.
    -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과자 '백색 연인'의 경우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99에서 118위안 사이였으나 ON MINE과 티엔마오(天猫)에서의 판매가는 62위안으로 모두 같은 가격임.
 
  ㅇ 식품관 내에서 온라인 구매가능

    - 식품관 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외에 ON MINE은 제품 온라인 전시대를 설립했으며, 소비자가 관련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해 매장에 없는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함. 예를 들어, MOCCONA 인스턴트커피, Emily's 하루 믹스견과, SOURCY 천연 알칼리성 물, 독일산 핸드드립 커피용 여과지 등이 있음.
    - 현재 ON MINE은 QR코드 스캔, 온라인 주문, 배송 등 020 서비스를 하고 있음. 앞으로 온라인 주문 후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 조건 
 
  ㅇ 맛과 식품의 안전을 우선시함. 
    - 간식 구매 시 소비자의 79.1%가 맛을 중시하고, 65.2%가 식품안전을 중요시함. 그 외 57.8%는 식품 브랜드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됨.
 
  ㅇ 브랜드 평판과 저렴한 가격도 중시함.
    - 소비자의 57.8%가 브랜드의 평판을 중시하고, 그 뒤 30.5%가 저렴한 가격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됨. 

 


□ 시사점
 
  ㅇ 알리바바그룹 CEO장용(张勇)은 "새로운 유통은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람, 상품, 시장 등의 전통적인 상업요소를 재구성하며 이는 생산과정, 상가 및 소비자의 관계, 소비체험 등의 재구성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말함.
 
  ㅇ 인타이(银泰)와 알리바바는 이런 식의 간식식품관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고량과 원가를 줄이고, 비교적 높은 상업적 이윤을 이뤄냄.
    - 데이터 연구에 의하면, 현재 고급 간식의 이익은 보통 30%에서 50%이고, 중급 간식의 이익은 30% 내외, 저급 간식의 이익은 20%에 불과함. 
 
  ㅇ 젊은 층을 사로잡음.
    - 중국 네티즌의 50% 이상이 30세 이하이기 때문에 젊은 층이 간식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함. 그래서 젊은 층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모든 간식업체에 매우 중요함.  
    - 인터넷 구매를 많이 하는 요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쉽게 소비자의 호감을 살 수 있으며, 더 많은 시장 점유를 차지할 수 있음.
 
  ㅇ 여성 소비층 주목
    - 알리바바의 데이터 '중국의 온라인 간식 소비 추세 보고'에 따르면, 간식 식품의 판매액은 해마다 전체 식품업종의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함. 그 중 1990년대생 젊은 여성의 구매가 대폭 증가하지 않았으나 구매 횟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 또한 이 연령층은 수입산 간식식품의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고객층임. 
 
  ㅇ 편리하고, 저열량에 영양가까지 있는 간식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음. 웰빙간식의 유행은 앞으로 브랜드화, 고급화, 개성화돼 점점 소비의 주류가 될 전망임. 
 
 
 
자료원: 网易, 央广网, 产品壹佰, 百家号, 中国产业信息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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