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명 및 선정 사유
ㅇ 상품명: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 HS Code 850760 기준)
ㅇ 선정 사유
-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015년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음. 2011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8159대에 불과했지만, 2015년 그 숫자는 33만 대로 큰 성장세를 보임.
-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을 500만 대로 확대할 예정이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충전소 건설 역시 확대할 계획인 바 이에 따른 선진기술, 설비 등에 대한 협력 및 수입 수요도 증가할 전망임.
-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전체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는 자동차 전체 원가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배터리는 밀접한 관계를 보유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시장 규모
-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급증으로 배터리 시장도 초고속 성장을 구가함.
- 2014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4배 가까이 성장해 8만9000대에 이르렀으며, 2015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 생산량의 69%를 차지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함.
- 2016년에는 생산량이 51만7000대를 기록함.
- 현재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는 평균 2위안/1와트 원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2016년 총생산액은 561억 위안에 달함.
- 상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과 배터리는 거의 동일한 성장추세를 보임.
- 특히 2016년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생산량 증가율은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증가율의 두 배에 달함.
- 대표적인 원인은 차량과 달리 배터리는 교체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아 증가율이 높음.
- 연구기관인 EVtank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출하량은 2017년 40.6Gwh 수준에서 2021년 151.6Gwh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ㅇ 시장 동향
-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산업은 3개의 주축으로 나뉨. 하나는 BYD·CATL 등 대표적인 로컬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업체이고, 두 번째는 초위(超威)·티안능(天能)·난두(南都)·뤄토어(骆驼) 등 전통적인 연축전지 생산기업이며, 나머지 한 부류는 최근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뛰어든 새로운 기업임.
- 2016년 기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BYD와 CATL로 양분화돼 있으며, 양대 기업의 점유율은 42.55%로 전체 시장 규모의 절반에 육박함.
-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종류는 리튬을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일부 내용물이 변동되면서 상품이 구분됨. 그 중에서도 리튬인산철과 삼원계 배터리가 전체 시장의 95%를 차지함.
- 2017년 2월, 중국 화학물리전원산업협회(中国化学与物理电源行业协会)는 중국 44개 대표 동력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그랜드서베이를 시행함.
- 해당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내 44개 대표 동력 리튬이온 배터리기업의 생산량과 출하량은 각각 466억6800만wh와 786억3100만 위안을 기록함.
- 출하량 중에서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삼원계 망간산 배터리, 티탄산염배터리 순으로 출하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됨.
- 참고로 신에너지 자동차 중 승용차 대부분은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하고, 신에너지 버스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함.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최근 3년간 수입규모
- HS code 850760 기준, 2016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총 수입규모는 30억5602만 달러이며 전년대비 7.35% 하락함.
- 최근 3년간 수입액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국산화정책을 강화함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음.
ㅇ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 중국 배터리 10대 수입국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국가 위주로 포진돼 있는 모습을 보임.
- 수입증감률을 보면 일본·베트남·미국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구가한 반면, 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대한 수입 규모
-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의 대한 수입규모는 2012년 15억7598만 달러였으나, 이후 매년 하락세를 면치 못해 그 결과 2016년 수입액은 10억908만달러를 기록했음.
- 물론 대한 수입 규모는 줄고 있지만 2016년 한국은 점유율 32.78%로 계속 1위를 지킴.
□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경쟁 동향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책에 힘입어 각 기업들은 제품성능제고 및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음.
- 중국 정부가 2016년 12월 29일에 발표한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응용 재정 보조 정책 조정에 관련 통지(关于调整新能源汽车推广应用财政补贴政策的通知)'에 따르면, 동력 배터리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별 지원함. 중국 배터리 생산 기업들이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품 성능 제고 및 기술 개발 연구에 힘을 실음.
ㅇ 주요 경쟁 동향
□ 관세율, 수입절차, 통관조건
ㅇ 관세율
ㅇ 수입절차
① 배터리 생산 회사, 수입 회사 및 수입 대리 회사(이하 비안 신청자라고 함) 검험검역기관에 신청서 제출
- 비안 신청은 수입 2개월 전부터 진행해야 함.
- 비안 신청서 제출시 필요서류
· 배터리 수입 비안 신청서 작성
· 신청 기업의 비안 신청 대행 의뢰서
· 수입 기업 및 수입 대리 기업의 영업집조사본
· 수입 제품의 수근 함량은 중국 법률 규정 부합 성명서
· 수입 제품의 설명서-제품 구조, 전화학체계, 브랜드, 규격, 원산지, 외형, 및 표기 등 구체적인 설명자료를 제출해야 함.
· 수입 제품이 아연 및 망간전지(锌锰电池), 염기성 아연 및 망간전지(碱性锌锰电池)일 경우 함량검사 진행을 위해 수입 제품과 동일한 30개 이상 샘플 제출
② 검험검역기관에서 배터리 수입 비안 수리
- 검험검역기구는 비안 신청 수리 후 5일 내에 신청자의 자격, 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심사함.
- 심사 결과는 '배터리 수입 비안 신청 수리 상황 통지서(进口电池备案申请受理情况通知书)'로 신청자에게 통지함. 규정에 부합되면 신청자에게 비안 신청을 발급, 규정에 부합되지 않으면 통지서의 요구에 따르면 자료 보완 후 재신청 필요
③ 검험검역기관에서 배터리 수입 비안 증명 발급
- 배터리 수입 비안 증명서의 유효 기간이 발급날부터 2년임.
- 유효 기간에 수입 배터리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동이 생기면 다시 비안 신청을 해야 함. 아래와 같은 상황은 있을 때 비안 주관 기구는 비안 증명을 취소하고 신청자는 반년 내에 다시 비안 신청 금지
· 비안 증명서 수정 및 위조하는 경우
· 실제 수입 제품은 수입 비안 제품과 불일치는 누락 2번에 달할 경우
· 수입 제품 검역 불합격은 3번에 달할 경우
ㅇ 통관조건
□ 시사점
ㅇ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소비시장 확대로 중국 신에너지 배터리 시장은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됨.
ㅇ 특히 한국은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수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력 또한 탁월함.
ㅇ 하지만 최근 중국의 내수중심 지원책과 중국 로컬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수년간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하락 추세에 있음.
ㅇ 하락 추세를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한-중 FTA를 활용해 관세율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품질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ㅇ 더불어 중국 정부차원에서 로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중국 유력 로컬기업과의 협력강화 및 제품 공동개발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함.
자료원: 아이바오가오(智研咨询), 바이두 공개자료, GTA, KOTRA 정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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