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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日에 소송한 마지막 中 위안부 피해자 별세

[2017-08-14, 10:50:38]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8월 14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일본에 소송한 마지막 中 위안부 피해자 12일 별세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앞두고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요량 할머니가 향년 90세로 12일 세상을 떠나 셨습니다. 1941년 10월 당시 15세였던 황 할머니는 벼를 수확하다 일본군에 끌려가 2년 동안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 후 한 마을주민이 일본군을 찾아가 황 할머니 부친이 사망했다고 속이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한 덕분에 위안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황 할머니는 지난 2001년 7월부터 천야벤, 린야진 등 8명의 하이난 위안부 생존자들과 함께 일본 정부를 상대로 이들의 명예 회복과 일본 정부를 사죄를 요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10년 동안 계속된 싸움에도 불구하고 일본 법원이 당시의 피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개인은 국가를 소송할 권리가 없다”는 이유로 패소하고 말았다. 황유량 할머니는 결국 가슴에 한을 품고 눈을 감았습니다.

2. 선양, BMW 공유자동차 운영
중국 동북지역의 교통 요충지인 선양에 BMW 공유자동차가 보급될 예정이라고 심양만보가 보도했습니다. 심양에 소재한 홍양공유자동차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BMW 1500대를 이용해 공항, 기차역, 시내 중심지에 공유자동차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선양에는 독일과 중국의 합작법인인 BMW화천 자동차 공장이 있습니다. 올해 2월에 출시된 BMW1 시리즈 차량에 와이파이, 지문 및 안면 인식 시스템, 음주 측정 장치, GPS 등을 장착해 고객에게 제공됩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회원 가입 후 보증금 999위안(17만원)을 지불하면 됩니다. 요금은 km당 1.5위안(225원)이며 하루 최고 부과 요금은 200위안(1만 4000원)입니다. 선양 시내 1400개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렌터카와 달리 주유 비용도 공유차 업체에서 부담합니다.

3. 전세계 핸드폰 간편결제 75%가 중국 모티즌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전세계 스마트폰을 간편결제의 대부분이 중국과 미국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간편결제 거래액은 11조 4000억 달러(1경 3036조원)로 최근 7년 동안 74배가 증가했습니다. 이중에는 개인간 이체가 56%, 구매가 16% 비중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의 75%가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이 20%로 전세계 결제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간편결제 선두그룹인 알리페이와 즈푸바오는 각각 5억 2000만 명, 6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전체로 보면 34억 개의 간편결제 계좌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반면 미국 최대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가입자는 1억9700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4. 항저우, 中 최초 ‘통합 임대주택 플랫폼’ 출범
펑파이뉴스는 IT 혁신창업의 도시 항저우의 부동산관리국이 알리바바 혁신업무사업부, 마이진푸(蚂蚁金服) 산하의 즈마신용(芝麻信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 임대주택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마트 임대주택 플랫폼은 항저우시의 공공임대주택, 장기 임대아파트, 부동산 개발 업체의 매물, 부동산 중개상의 매물, 개인 임대 주택 등 모든 부동산 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시행 초기에는 플랫폼 사용이 강제되진 않지만 온라인 임대 계약 및 거류증 업무는 이 플랫폼을 통해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즈마신용을 기반으로 ‘임대주택 신용 시스템’을 구축해 실명 인증, 개인 및 기업 신용 평가 정보와 결합해 보증금 면제, 임대료 월 지급 능력 및 신용 블랙리스트 등이 작성될 예정입니다. 신용도가 높은 집주인의 경우 더 많은 세입자의 주목을 받고 세입자의 경우, 보증금이 면제되거나 매달 임대료를 지급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5. 中 인민은행 핀테크 규제? “사실아냐” 해명
최근 중국 내 다수의 언론들은 중국 중앙은해인 인민은행이 캐시리스(cashless) 사회에 대한 우려를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즈프바오 등 핀테크기업이 ‘현금없는 도시 건설’이라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는 위안화 유통을 저해하고 현금 거부는 법에 저촉된다는 것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보는 인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서면으로 통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인민은행 우한지점이 최근 즈푸바오측과 만나 일부 상점에서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무현금’이라는 문구 삭제에 대해 논의한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이 핀테크를 직접 규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중앙은행과 핀테크 기업간의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즈푸바오가 8월 1일에서 8일까지 진행한 ‘현금없는 주간’ 행사에서 3,4,5선 도시에서 모바일 결제액이 전년 동기대비 9배 이상 증가했고 결제 횟수는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上海 마오타이 ‘품귀 현상’… 구매 제한제 곧 도입
다가온 국경절,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여러 지역에서 마오타이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상하이 마오타이주 유통회사, 직영판매점, 주류•담배 판매점, 대형 마트 등을 확인한 결과 500ml 53도 비천마오타이가 모두 제품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재고를 보유한 일부 극소수 매장에서는 규정 소비자가격인 1299위안(22만원)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미 10일 동안 품절 상태인 한 마오타이주 직영점은 “얼마 전에 1000박스(6병입)가 입고 되었고 1인당 1박스의 구매제한을 했지만 한 달도 안돼 완판 되었다”고 전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수급불균형이 여전하자 상하이에서도 구매 제한을 두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푸젠시에서는 1인당 2병으로 구매 제한을 도입한 상태로 베이징에서는 1299위안 마오타이는 신분증 등록을 해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7. 현대, 브레이크등 결함으로 中서 제네시스 리콜
11일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현대자동차(중국)투자유한회사가 2013년 11월 20일~2015년 2월 27일 생산되어 수입한 2013~2015년형 제네시스 자동차에 대한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콜은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은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의 접속불량으로 간혹 브레이크등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운전자가 지시등의 상태에 대해 오인할 수 있고, 주행 초반(시속 1~2km 이내)에 가속이 되지 않아 브레이크 패드가 가열되는 등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리콜된 차량에 대해서 무료로 주차브레이크 스위치를 교체해 줄 예정으로 이번에 리콜되는 차량은 약 214대로 예상했습니다.

8.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 부동산 개발 사업 ‘철수’
최근 한달동안 완다그룹의 연관 검색어는 몸집 줄이기(瘦身), 현금화(变现), 축소(收缩), 철수(退出) 등일 정도로 기업 경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1일 중국경제망은 완다그룹이 융창중국(融创中国)에 완다 산하의 호텔 77개 지분 전체와 13개의 문화관광 사업 지분 91%를 637억 5000만 위안(10조 9100억 원)에 매각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완다플라자의 매각을 진행해 왔습니다. “중국에 완다가 있는 한 디즈니랜드는 중국에서 20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던 왕젠린 회장의 ‘당당함’과는 상반되는 행보입니다. 완다그룹은 더 이상 부동산 개발에 주력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정 자산 투자를 작게(asset-light) 운영하는 이른바 ‘경자산’ 구조로 전환시켜 사업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올해 초부터 왕 회장은 완다상업이 2020년 이후에는 100% ‘경자산 구조’로 전환시키겠다며 사업 전략 변화를 예고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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