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멈출 수 없다”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안태호 회장 임명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64명 위촉장 수여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자문위원에 64명이 위촉됐다. 지난 7일 오후 4시 총영사관에서 3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18기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회장에는 안태호 전 상해한국상회장이 위촉됐으며, 이형노 자문위원이 간사로 임명됐다.
이날 안태호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은 “통일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하고 “'통일'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항상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 단어다. 혼자가 아닌 함께 통일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중 관계 악화 속에서 우리는 자문위원이기 앞서 개인으로 가정과 사업장에서 열심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또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현 문재인 정부의 통일 정책은 물론 최근 사드 관련 정부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상하이협의회는 “이번 18기 자문위원은 30~40대 비중이 늘어 전체 자문위원의 30% 가량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에 자문위원의 연 회비를 대폭 낮춰 모두가 참여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18기 상하이협의회 자문위원은 총 64명으로 지난 17기보다 12명이 늘었다. 17기 자문위원 중 31명이 위임됐고, 33명이 새로 위촉됐다. 18기 해외자문위원 전체 수 역시 3630명으로 지난 17기보다 300여명 증가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통일정책 전반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건의하는 기구로, 해외 3630여 명을 포함 국내외 2만여 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18기 민주평통 중국 부의장에는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장이 위촉됐으며 중국 외 아시아, 일본, 유럽, 미주 등 5개 지역에 각각 부의장을 임명됐다. 또 중국 각 지역 협의회장에는 상하이-안태호 회장을 비롯 △베이징-임영호 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 △광저우-허남세 광저우한국학교 이사장 △칭다오-설규종 칭다오한국공예품협회 회장 △박영완-심양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등 5명이 위촉됐다.
상하이협의회 출범식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해외 방문 일정에 따라 오는 11월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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