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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중국, 기내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허용 전망

[2017-09-19, 11:43:49]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9월19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중국, 기내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허용 전망
지난 18일 열린 중국민항국 기자회견에서 장주타오 민항국 부국장은 최근 ‘대형항공기 공공 항공운송운영 합격심사결정규칙’ 제5차 수정이 공표되어 오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정된 규정 중 기내에서의 휴대용 전자장비의 관리 규정을 대폭 완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규정은 항공사가 주최가 되어 휴대용 전자기기의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이에 상응하는 관리 및 사용 정책을 제정하도록 했습니다. 주 부국장은 “항공사는 평가 결과에 따라 기내에서 어떤 기종의 휴대용 전자장비의 사용이 가능한지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기존에는 정부가 기내에서의 전자장비 사용을 전면 금지했던 것을 이제는 항공사에게 그 사용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다. 그는 “머지않아 중국의 항공사들이 기내에서의 휴대용 전자장비 사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 이마트 인수한 'LOTUS', 직원 고용승계 발표
최근 이마트가 중국 진출 20년 만에 중국내 매장 6곳을 태국 유통기업인 차로엔 폭펀드 그룹(CP 그룹)에 모두 매각하고 중국 시장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상해지역의 한 이마트 매장에 <직원 배치 방안> 공고문이 붙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해당 공고문에는 이직을 원할 경우 근무년수+3.5의 경제적 보상금을 지급하고 별도로 미사용 연차 및 야근 수당뿐만 아니라 설날 보너스 또한 근무월수에 따라 환산해 지급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잔류하는 직원에게는 기존에 체결한 근로계약서를 변동 없이 지속 이행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CP그룹은 대형 마트인 로터스(卜蜂莲花, LOTUS) 등을 소유한 태국 유통회사로 태국 내에선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권을 갖고 있다. 현재 중국 대도시에서 60여개의 로터스 점포를 운영 중으로 이마트와 통합 경영 방안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中 독신남 겨냥한 ‘공유 섹시돌’… 결과는
중국에서 ‘공유경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지난 14일 ‘공유여친’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여기서의 ‘공유여친’은 공기를 주입해 만든 성인용 실리콘 인형을 가리킵니다.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한 뒤 초기 계약금 8000위안에 사용기간에 따라 1일 사용 임대료 298위안, 3일 사용료는 698위안, 1주일 사용료는 1298위안을 결제하면 됩니다. 한 온라인 성인용품점 ‘타취(他趣)’는 베이징)에서 간호원, 원더우먼, 청소부, 학생 등 다양한 복장을 한 성인용 인형 전시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관할 파출소에서는 ‘미풍양속을 해치고, 사회 치안을 교란시킨다”는 이유로 업체에 벌금형을 내리고, 베이징에서 영업을 못하도록 조치했다. 영업 개시일 첫 날, 바로 철퇴를 맞았습니다.

4. 중국인 저축 얼마나 하나?
지난해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의 1인당 평균 저축액이 10만 위안(약 172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은 12만9000위안(2200만원)으로 1위, 상하이는 10만4000위안(1789만원)으로 2위, 광저우는10만3000위안(1772만원)으로 3위로 집계됐습니다. 17개 도시가 거주민 저축총액 5000억 위안(86조원)을 넘었고, 6개 도시가 저축액 1조 위안(172조)을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2조5000억 위안(430조원), 2조8000억 위안(482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저우는 1조4400억 위안(248조원)으로 3위에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말 중국인의 저축액은 60조6500억 위안(1경43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 명품 브랜드 '발리(Bally)' 中기업에 매각 되나
세계적 명품 브랜드인 '발리(Bally)'가 매각될 예정이다. 16일 신랑재경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중국 의류 제조기업인 치피랑(七匹狼)과 푸싱궈지(复星国际)가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의 종합무역상사인 '이토추' 또한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내로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리는 독일 투자회사인 JAB Holding가 소유한 브랜드로 올해 4월 명품 구두 브랜드 '지미추' 매각 발표 당시 발리에 대해서도 매각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치피랑은 지난달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중국지역 상표권을 보유한 기업의 지분 대부분을 매입했고 이토추는 올해 3월 폴 스미스(PaulSmith Group Holdings)의 지분 34%를 인수했습니다. 복성국제 또한 산하에 라파엘 카루소(Raffaele Caruso), 센존(St. John) 및 폴리폴리(Folli Follie SA) 등 여러 해외 브랜드를 두고 있어 이번 입찰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6. 中 세계 최대 스타우트 맥주 시장으로 성장
칭다오, 하얼빈처럼 순하고 향이 약한 맥주를 즐기던 중국인들이 흑맥주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중국 맥주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스타우트 소비시장이 되었다고 신랑재경이 보도했습니다. 2008년~2016년까지 8년만에 중국 스타우트 맥주 판매량은 450만 리터에서 1억 9200만 리터로 거의 43배 증가했습니다. 스타우트는 흑맥주 중에서도 가장 향이 강하고 독한 종류를 뜻하는 것으로 구운 맥아나 보리를 발효해서 만듭니다. 유로모니터는 중국에서 크래프트비어 애호가들이 늘어난 것을 흑맥주 산업 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7. '초등 숙제 학부모 서명 없앤다’ 中부모 격하게 호응
최근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에는 ‘초등숙제, 학부모 확인서명 없앤다’라는 문장이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저장성 진화진동취(金华金东区) 실험초등학교기 “숙제에서 학부모 확인 서명을 없앤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초등학생 과제에 반드시 학부모 서명을 받도록 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부모의 검토와 지도를 거쳐 틀린 문제를 고쳐 푸는 과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부모의 무관심으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숙제는 학부모의 부담으로 다가오고, 문제가 어려워질수록 부모의 부담감 또한 커집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요즘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선생님을 무서워한다. 숙제가 잘못되면 교사가 학부모에게 책임을 묻기 때문이다”, “요즘엔 부모의 교육 수준이 낮으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못할 판이다”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 동안 쌓인 ‘한’을 푸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8. 2019년 충칭 5G 시범서비스 시행, 2020년 상용화 목표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2019년부터 충칭에서 5G 시범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차이나모바일은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업정보부, 중국 IMT-2020(5G) 추진위 및 3대 통신사의 '5G 상용화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5G 시범 서비스를 시행해 빠르면 2020년에 정식으로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충칭이 시범 서비스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내년에 소규모 5G 기지국을 건설해 2019년 5G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뒤 대규모 5G 기지국을 건설, 2020년 정식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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