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中 저장성, 로봇+ 행동계획 발표

[2017-09-19, 17:08:16]

- 중국 내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 수립 -


□ 중국 첫 로봇+ 계획이 저장성에서 발표
 
  ㅇ 저장성 정부는 '저장성 로봇+행동계획에 관한 통지'를 발표함. 
    - 전국에서 최초로 로봇+ 발전방안을 발표, 구체적인 발전목표와 로봇의 응용과 산업발전에 관한 임무를 포함함. 
    - 2020년까지 로봇산업의 활성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로봇+라는 새로운 모식을 발전시키고, 로봇 응용시범기지 및 산업혁신발전시범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
 
  ㅇ 로봇의 응용 분야는 제조업, 물류, 헬스, 서비스, 농업, 특수영역 등 6가지 분야를 포함함.
    - 헬스 분야는 병원의 수술용 로봇, 양로와 장애인 도우미 로봇, 원격의료 로봇 등의 도입 계획임.
    - 서비스는 청소, 간소, 오락, 요리 등 스마트 가사도우미를 비롯한 사회서비스 응용로봇 계획임.
    - 제조업 분야는 인력 대체 로봇을 도입해 전체 라인의 자동화 생산과 공업로봇을 도입해 '로봇 네트워크망(机联网)', '공장 네트워크망(厂联网)' 등 스마트 로봇 시스템이 핵심이 되는 기술발전 계획이 포함됨.
 
  

EMB00002a78129e

                                                                     자료원: 쳰자망(千家)
 
 
☐ 행동계획 주요 임무
 
  ㅇ 로봇+ 행동계획은 아래와 같은 주요 임무를 설정함.
 
    ① 주력 로봇 상품 개발
    - 제조업 강성(省) 발돋움 및 공업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급 공업로봇제품의 개발 
    - 용접, 절단, 트리밍, 도색, 적재 등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로봇의 신뢰성 제고
    - 자율형 스마트공업로봇, 병렬 메커니즘 로봇, 자동 운반장치(AGV) 등 로봇의 개발
    - 가정용, 양로 및 장애인 보조, 의료, 교육오락, 사회서비스 등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전문 서비스 로봇의 개발
 
    ② 주요 핵심기술의 개발
     - 개방형, 모듈화, 스마트화, 네트워크화된 통제기술
    - 로봇센서, 환경감지 및 스마트 인지기술
    - 로봇 인간공학, 안전검측,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등
    - 로봇 구조, 구동, 감지, 일체형 복합 설계, 고성능 운동제어 등 핀치기술
 
    ③ 선두기업 육성
    - 전통제조업, 공업자동화 및 장비 영역의 선두기업의 로봇산업 투자를 격려
    - 국제기업과의 합병, 국제유명 로봇기업의 로봇산업기지 설립 유치


    ④ 로봇 관련 부품 개발
     - 전 분야의 로봇 운동제어시스템, 고밀도 고효율의 감속기, 고성능 서보모터, 고성능 시각, 파워, 위치 센서, 고성능 end-effecter 등 개발
    - 이동 로봇 전용 배터리, 전용 베어링, 응용 부품 세트 등 개발
 
☐ 로봇산업 발전 현황
 
  ㅇ 로봇산업은 발전 속도 및 수요와 공급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로봇산업발전규획 2016~2020'에 따르면, 2020년까지 자체 연구개발한 공업로봇의 연 생산량은 10만 대에 달하고, 로봇밀도*는 150 이상에 달할 것임.
    * 로봇밀도 : 노동자 1만 명당 보유로봇 대수
    - 2015년 기준 공업 로봇밀도는 49로, 150 이상까지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CAGR 25%를 기록해야 함.
    - 중국 기업이 핵심기술을 점차 국산화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함.
    - 또한 로봇산업 관련 인력이 증가하고 국가의 정책적 지원 및 산업표준이 확립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더 나은 발전환경이 조성되고 있음.
 


공업로봇 생산량

EMB00002a78129f

                                                           자료원: WIND, 안신(安信)증권연구센터
 
  
  ㅇ 공업로봇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도 이에 맞춰 증가세를 보임.
 
    - 공업로봇의 응용은 주로 자동차, 전기기계, 금속제조 및 가전 등 영역에 집중돼 있음. 특히 자동차 영역은 정밀도와 속도, 자동차 생산 증가에 따른 부품 수요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역임.
 
    - 다운스트림 자동차공업의 업그레이드, 3C산업(컴퓨터, 통신, 가전기기) 등의 수요 증가로 공업로봇의 응용도 더불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함.
 
    - 상반기 중국 공업로봇 생산량은 5만90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으며, 7월 한 달 생산량은 1만24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공업로봇 수요량 추이

EMB00002a7812a0

 자료원: WIND, 로봇차이나, 안신(安信)증권연구센터
 
  

2015 공업로봇 응용분야 비중

EMB00002a7812a1

                                                               자료원: 이관(), 안신증권연구센터
 
 
 
  ㅇ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자체적인 개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음.
 
    - 공업로봇의 산업 체인은 업스트림의 핵심부품, 미들스트림의 본체와 센서, 다운스트림의 시스템 통합으로 구분할 수 있음.
    - 핵심부품은 주로 감속기, 서보모터, 제어시스템 세 파트로 구분 가능하고, 각각 집행, 구동, 제어 시스템에 대응됨.
    - 현재 해당 부품들은 중국 기업의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특히 스웨덴의 ABB, 일본의 FANUC, YASKAWA, 독일의 KUKA가 중국 시장의 7할을 차지함.
    - 최근 일부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거듭하고 있으며, 서보 및 제어 시스템 영역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음.
 
    - RV 정밀 감속기 취급업체로는 QCMT&T(秦川机床), SHANGHAI ELECTRIC(上海机电), GREATOO INTELLIGENT(巨轮智能)가 있음. 신산반(新三板) 회사로는 FOREVER TECHNOLOGY(恒华股份), 비상장회사로는 NANTONG ZHENKANG MACHINERY(南通振康), HENGFENGTAI(恒丰泰), WUHAN JINGHUA SPEED REDUCER MANUFACTURING(武汉精华) 등이 있음.
 
□ 전망
 
  ㅇ 저장성의 로봇+ 행동계획을 통해 제조업과 로봇의 결합에 따른 '자동화 2.0 시대'로 진입함.
 
    - 최근 2년 사이 중국 로봇산업 기업은 400개 미만에서 800개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그 중 280개가 저장에 위치함.
    - 특히 다수의 주류 로봇기업들이 항저우에 자리를 잡고 있어 저장성의 로봇산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음.
    - 아울러 구조상 로봇 자동화로 노동력을 대체해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늘리는 것은 민간기업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대표적인 예로 캉스푸(康师傅)는 로봇 자동화 설비로 생산라인에서 인력을 줄여 인건비를 10~15% 절감하며 인력채용 문제를 해소했을 뿐 아니라 기계생산으로 높은 수준의 생산 표준화, 불량률 하락 등 효과를 얻음.
 
 
  ㅇ 그러나 아직은 핵심부품이나 인재, 기술력과 R&D 등 모든 분야에서 초보단계에 있다는 평가임.
 
    - 로봇산업의 발전은 주로 자동화 분야에서 원가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중국의 로봇산업은 주로 시스템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핵심부품 분야는 외국기업과 경쟁에서 뒤처짐.
    - 또한 산업인력도 해당분야로 치우쳐 인력이 부족하고, R&D 기반도 아직은 약한 것으로 평가됨. 

 

**자료원: 싸이디(赛迪) '중국 로봇산업발전백서(2016)', 안신증권, 제로(齐鲁)만보, 중국 증권망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이윤식 중국 상하이무역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10.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8.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9.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6.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6.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7.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