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하면 중국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귀금속 자문업체 톰슨 로이터(GFMS)가 발표한
중국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6억 125만 톤의 금 악세서리를 구매했다. 이는 각각 2, 3위를 차지한 인도와 미국의 구매량을 합한 수치를 웃돌았으며 금 채굴량 또한 다른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았다.
컨설팅 전문기관인 맥킨지&컴퍼니(McKinsey&Company)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사치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4%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이어 금 액세서리를 가장 많이 구매한 나라는 인도로 총 4억 631만 톤을 기록했다. 인도인들의 금 사랑은 수천년 전부터 시작됐다. 오늘날 인도에서는 '금이 없으면 결혼이 성사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개인이 보유한 금 또한 약 2만 4000톤에 이른다.
한편 미국은 1억 382만 톤으로 3위를 차지했고 아랍 에미리트는 4620만 톤으로 4위, 이란과 터키는 평균 3970만 톤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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