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떡볶이 등 한국문화 홍보
판매수익 华漕镇정부에 기부
지난달 24일 상해한국학교의 여러 동아리 및 교직원 가족들이 화차오진 국제 가정일 행사에 초대를 받아 참여했다. 이 행사는 많은 국제학교와 기관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각 나라의 문화 부스 행사를 진행했다.
상해한국학교 부스는 상하이미국학교(SAS)와 상하이싱가포르국제학교(SSIS)와 인접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기부 받은 물품과 한국의 음식을 대표하는 떡볶이를 판매했다. 물품판매의 경우 특히 한국적인 물건이 인기가 있었다. 특히 ‘한복’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먹거리 판매의 경우 떡볶이의 인지도와 맛에 대한 긍정적 반응으로 인기가 좋아 오전 안에 매진되어 뒤에 오는 이들이 아쉬워하며 돌아가기도 했다. 떡볶이의 매운맛에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며 떡볶이 하나로 한국의 문화 전체를 소개할 수 있는 살아있는 한국문화 홍보장이었다.
이번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음식이라는 작은 문화의 한 부분으로 시작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 결국 분쟁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부심과 함께 이번 활동에 대한 보람을 표했다. 이렇게 판매된 수익은 화차오진 정부에 기부해 많은 지역단체들에게 전달되어 사용될 계획이다.
부스 활동과 더불어 중앙공연장에서는 상해한국학교 초등학생 사물놀이 공연과 상해한국학교 고등 댄스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는데, 사물놀이의 흥겨운 장단과 왁자지껄한 소리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고등 댄스 공연에 대한 열띤 호응은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문화의 저력과 인기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의 날씨가 아쉬웠지만, 상해한국학교와 중국 현지인들의 교류와 문화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장이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큰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큼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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