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택배 하루 1억건…택배량 3년 연속 세계 1위

[2017-10-11, 09:45:52]

중국의 택배사업 규모가 3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전 세계 택배산업 성장에 40%의 공헌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인터넷 소매 규모가 1조3000억 위안(약 225조원)에서 5조2000억 위안(약 898조원)으로 급증해 글로벌 최대 인터넷 소매 대국으로 부상했다. 이 같은 인터넷 쇼핑의 급성장은 중국의 우편 및 택배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오고 있다고 신화사(新华社)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은 10일 전했다.

 

마쥔성(马军胜) 국가우정국 국장은 지난 9일 ‘세계 우편의 날’을 맞아 “당 18대 이후 중국 우정사업의 업무 총량과 업무수익이 각각 3.6배, 2.7배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중국은 올해 2분기부터 ‘1일 택배량 1억 건’ 시대에 진입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인터넷쇼핑 이용자 수는 5억1600만 명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의 4억8000명에 비해 7.5% 증가했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쇼핑 인구수가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늘어나는 ‘인터넷 쇼핑 중독자’로 인해 중국의 택배사업 업무량은 5년 연속 5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14년부터 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택배사업 업무량이 고속 증가함에 따라 배송 시간 또한 꾸준히 단축되고 있다. 택배 서비스 소요 시간은 58~60시간가량이며, 72시간 이내 정확히 배달되는 비율은 2012년의 72.4%에서 지난해에는 75.53%로 증가했다. 또한 배송 거리 1000km 이하의 택배는 48시간 이내 배송되는 경우가 84.62%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택배 서비스 만족도는 5년 연속 68.9점에서 74.7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택배사업 업무량은 173.2억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7% 늘었으며, 소득 규모는 2181억2000만 위안으로 27.2% 늘었다.

 

순펑(顺丰), 중통(中通) 등의 6개 기업은 증시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중국우정그룹의 업무량은 이미 전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올 가을 상하이 이색전시 hot 2017.10.12
    독특한 현대 예술 작품이 주는 즐거움  '빛과 그림자의 비경' 국제 뉴미디어 예술전 “光影秘境” 国际新媒体艺术特展일본 '국보급 예술가'로 평가받고..
  • 중국 1180m 상공 스카이워크 바닥유리에 금이 쩍.. hot 2017.10.10
    최근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해발 1180m 절벽에 설치된 투명 유리잔도를 걷던 중 발 밑의 유리가 쩍쩍 갈라지며 금이 가는 아찔한 동영상이 큰 화제다. 동영상에는..
  • 22억원 들여 日침략 증거물 수집한 中 남성 화제 hot 2017.10.10
    일본군이 실제로 사용한 군도와 난징대학살 과정이 기록된 일본군의 일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중국 남성이 사비 200..
  • 국경절 연휴 中 국내 인기 관광지 1위는? hot 2017.10.10
    지난 8일간 국경절 황금 연휴기간에 국내를 여행한 중국 관광객은 총 7억 500만 명으로 실제 관광 수입 5836억 위안(100조 7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 상하이 ‘상향등’ 잡는 전용카메라 설치 hot 2017.10.10
    야간 도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동차 ‘상향등’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지난달 말부터 상하이 교통경찰은 상하이 일부 시내에 불법 상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