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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中 세계 최초 2천톤급 '전기배' 건조

[2017-11-14, 13:03:27]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11월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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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세계 최초 2천톤급 '전기배' 선보여
중국 광저우(广州) 난샤(南沙) 조선소에서 세계 최초로 2000톤급 순수 전기동력 선박이 건조돼 주목 받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전했습니다. 선박의 총 길이는 70.5m, 폭 13.9m로 탑승 선원은 6명입니다. 동력은 리튬 전지와 슈퍼 축전지 등을 혼합한 두 대의 전동 엔진이 추진 시스템을 이루고 있습니다. 배에 실린 전지는 시간당 2400kw(킬로와트)의 전기를 공급합니다. 이는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비야디(BYD)의 신형 전기차 'E6' 40대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으로. 화물 적재에도 약 2시간이 소요되므로 정박하고 있는 동안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에 화물이 만재했을 경우 최고 속도는 시속 12.8km에 이르며, 80km를 연속 운항할 수 있습니다.

2. 디즈니랜드 유괴 사건?..경찰 “유괴 아니다”
“디즈니랜드에서 아이가 유괴될 뻔 했다”는 내용의 글이 12일 저녁 웨이보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신민망(新民网)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기 엄마는 27개월 된 아들과 디즈니랜드를 찾은 남편으로부터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디즈니랜드로 향했습니다. CCTV를 확인하고, 출구를 폐쇄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디즈니랜드 측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그녀는 주장합니다. 다행히 10분 뒤 함께 간 이웃이 아이를 찾았고 이웃은 납치범으로 의심되는 여성이 있었다고 전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시 뒤 아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실종 당시의 폐쇄회로를 확인했지만 아이와 접촉한 여성의의 흔적을 찾지 못해 ‘유괴’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유괴 주장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시설인 디즈니랜드의 무성의하고 안일한 대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3. 韩 "문 대통령 내달 방중"...中 "이달 외교장관 방중 환영 뜻"
환구망(环球网)은 한중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회복을 공식화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방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양국 관계가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하면서 한중 관계 개선 소식을 대거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일부 매체들은 "양국 정상의 회담 내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방중한다는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시 주석은 이번 달 방중 예정인 한국 외교부 장관을 환영한다는 의미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이 양국 관계 회복에 대한 템포를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4. 삼성, 中스마트폰 점유율 2% 아래로 추락 전망
봉황망은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털리틱스(SA)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6%로 2% 아래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했습니다. 앞서 SA는 올해 3분기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로 9위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과거 삼성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며 우월한 입지를 자랑했습니다. 중국산 브랜드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약진하면서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차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의 4개 중국산 브랜드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X를 출시하면서 이들 4개 중국산 브랜드의 4분기 시장 점유율은 57.3%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 中, 장애아들 살해한 모친에게 관대한 처벌, 왜?
최근 중국 광저우법원은 장애 아들을 살해한 엄마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내렸다고 펑파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올해 83세 황(黄) 씨는 태어나면서 대뇌 연골 발육부진, 다운증후군에 발육 장애 등의 증상을 앓아온 아들 리(黎, 46) 씨를 휠체어에 태워 산책하고,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대소변을 받아내며 46년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칠순을 넘기며 힘이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노모도 고혈압, 심장병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복지시설도 알아 봤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노모는 “내가 세상을 떠나면 누가 이 가여운 아이를 돌볼 것인가?” 걱정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수면제 60알을 탄 꿀물을 아들에게 먹인 뒤 잠든 아들을 질식사시키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법정에서 그녀는 “아들이 나보다 한발 앞서 세상을 떠나야, 내가 안심하고 죽을 수 있다”며 “아들이 사는 건 죽는 것만 못했다. 아들을 이 고해(苦海)의 삶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6. 중국 기름값 연내 최대폭 인상 전망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오는 16일 중국 유가 조정을 앞두고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져 톤당 300위안 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올 들어 최대 인상폭으로 이에 따라 디젤유 소매 이익이 지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이 불안정한 점이 국제 유가 상승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협약 연장에 대한 지지 및 사우디 아라비아 주변국의 혼잡한 정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제 원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오는 16일 중국 내 유가 인상 폭은 1톤당 300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7. 上海 롱즈멍 식당가, 쥐 출몰…식당위생 비상
상하이 유명 복합 쇼핑몰 식당가에 많은 쥐가 출몰해 음식점 공중위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7일 한 네티즌은 상하이 중산공원 인근의 롱즈멍 지하 1층에서 여러 마리의 쥐를 발견한 동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쥐는 한 음식점에서뿐만 아니라 지하 1층 식당가 전역에서 출몰했습니다. 쥐는 성인 주먹보다도 큰 크기로 직접 확인한 쥐만 5~6마리에 달했다고 간간신문(看看新闻)은 전했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쇼핑센터 식당가에서 이렇게 많은 쥐가 나와 놀랐다”면서 “식당 위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롱즈멍에 쥐가 출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1년 3월에도 롱즈멍 식당가에서는 하루에 쥐 20마리를 잡은 적이 있습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쥐 배설물이 발견돼 개선 명령을 받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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