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공유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 선두를 달리면서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해외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은 공유경제 천국이라 불릴 만큼 공유경제가 가장 활성화돼있다.
모바일 결제 이용자는 86%로 세계에서 가장 많으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온라인 결제 사용률 또한 31.7%로 매우 높은편이다. 2016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공유경제 참여 인수는 6억 명을 넘어섰으며, 시장 규모는 3조 4500억 위안(590조 원)에 달했다. 공유경제 관련업 종사자는 약 585만 명에 이른다.
중국 국가정보센터(国家信息中心)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공유경제 규모는 2300억 달러에 달하면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67%, 전 세계 공유경제 총량의 44%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새 중국의 공유경제는 40%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공유경제 규모가 오는 2020년에는 GDP의 10%, 2025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등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중국의 공유경제는 집, 자동차, 자전거, 가전, 명품 의류 및 가방, 장난감 등 일상 생활 속 깊이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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