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중국 여성들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발표된 <2017년 여성, 직업과 행복감: 디지털 시대 여성 직장인들의 영향력 보고>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늘면서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세계 평균 수준을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고 환구망(环球网)이 8일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 사례 조사, 방문 취재 등 방식을 통해 중국 여성 직장인들의 현황과 향후 발전 추세를 분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63.3%에 이른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57%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62%보다 높았다. 또한 세계 기타 지역의 여성들과 비교해 봤을 때 GDP 기여도는 41%로 중국 여성이 가장 높았다.
이와 동시에 중국 직장 여성들 78%가 직장 내 고위 경영진까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결과에 따라 중국 여성들의 사회 적응 능력과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기업의 디지털화가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 투자하는 시간은 늘어날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동급 남성과 비교해 보면 여성 직장인들은 직장 내 영향력이 커질수록 일과 생활의 불균형이 더 큰 해결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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