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개방 확대 100조' 발표, 외자 진입제한 대폭 완화

[2018-07-11, 09:41:22]
상하이 정부 ‘개방 확대 100조’ 발표
상하이 증시 개방 확대, 보험∙은행업 외자 진입 제한 대폭 완화
서비스, 자동차, 항공, 선박산업 대외 개방 확대

미∙중 무역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시 정부가 대외 개방을 확대하는 구체적 행동 방안을 공개했다.

상하이시 정부는 10일 공개한 ‘개방 확대 100조’에서 금융업, 산업, 지적재산권,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 5개 분야의 대외 개방에 대한 행동 방안을 제시했다고 신화사(新华社),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이 보도했다.

증권업계의 경우 외국 기업이 상하이에 증권사, 펀드사, 선물사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고 보유 지분 제한을 51%까지 상향 조정했다. 기존 증권사 설립 시 중국 국내 증권사가 한 곳 이상 주주로 있어야 한다는 조항은 삭제됐다. 또한 합자 증권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브로커, 컨설팅 등에 종사하도록 허용했다.

은행업계의 외자 진입 조건도 대폭 완화됐다. 상하이 은행 및 금융자산관리사의 외국 기업 지분 보유 제한을 철폐하고 외국 은행이 상하이에 지점과 자은행을 동시 설립하도록 허용했다. 또한 외국 독자 은행, 중외 합작 은행, 외국 은행 지점의 개점 신청과 위안화 업무 신청은 일괄 처리된다.

보험업계에도 대외 개방이 확대 시행될 방침이다. 행동방안은 외국 보험 중개 회사의 경영 범위를 확대하고 외국 기업이 상하이에서 보험 대리점 및 공공 평가 사업을 운영하도록 허용했다. 또한 외국 기업의 지분 보유 제한을 철폐하고 외자 보험사 설립 시 2년간 대표 사무소(代表处)를 개설해야 한다는 조건 등 외자 보험사 설립의 제한 요건을 완화했다.

이밖에 외국 기업이 합자 생명보험사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고 보유 지분 제한을 51%로 상향 조정했다. 생명보험사의 외국 기업 보유 지분 제한은 3년 내에 완전히 철폐할 방침이다.

서비스업의 외국 기업 진입 문턱은 한층 더 낮아진다.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시범단지 내 증치전신업무의 개방 영역를 확장하고 실시 범위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항공, 선박 산업의 대외 개방을 가속화하고 특히 외국 기업의 신에너지 차량 사업 전개를 위해 힘쓸 전망이다.

한편, 해외 플랫폼 유치를 위해 상하이는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를 개최하고 원스톱 거래형식인 ‘6일+365일’을 구축해 서비스 플랫폼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건축] ④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 hot 2018.07.17
    상하이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이 있는 히말라야 중심은 상하이의 신흥 예술 중심으로 1100석의 좌석을 갖춘 무대, 히말라야 뮤지엄, 대형 쇼핑센터와 5000평에...
  • 여름방학 상하이 '숨은' 박물관을 찾아라 hot 2018.07.14
    '박물관' 하면 대부분 너무나도 익히 알려진 몇몇 박물관들이 떠오를테지만 상하이에는 그외에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용이 알찬 박물관들이 적지 않다. 또 최근..
  • 중국 성(省)이름 유래 hot 2018.07.13
    중국 성(省)이름 유래 [지린성(吉林)] 청나라 시대에 송화강(松花江) 부근에 지린우라성(吉林乌拉成, 지금의 지린성)을 세웠다. 만주어로 지린은 물이나 길 가장자..
  • 인민망 추천 여름방학 중학생 필독도서 15선 hot 2018.07.12
    인민망 추천 여름방학 필독도서 30선 중학생 필독도서 1. 삼모유랑기(三毛流浪记) 작가: 장러핑(张乐平) 이 만화는 머리카락이 3가닥 밖에 없는 천애고아 삼모가...
  • 외국인 개인 투자자, A주 직접 투자길 열린다 hot 2018.07.11
    외국인 개인 투자자, A주 ‘직접 투자길’ 열린다 앞으로는 외국인 개인 투자자도 A주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지난 8일 증감회..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