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음바페' 상표 7일동안 138개 등록

[2018-07-19, 11:34:11]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초특급 유망주로 떠오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선수, 그의 인기는 그라운드 안뿐 아니라 중국상표사이트에서도 폭발적이다.


19일 환구망(环球网)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월드컵이 한창인 7월 1~7일 중국상표등록 사이트에는 음바페의 중국명 표기인 무바페이(姆巴佩) 또는 '무바페이(姆巴佩)MBAPPE'를 등록신청한 상표가 138건에 달했다. 그 분야도 비료회사, 신발공장, PC방, 헬스클럽, 플라스틱회사, 컨설팅, 식품회사 등으로 다양했다.


지난 6월 30일 프랑스 대 아르헨티나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음바페 선수는 순식간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으며 월드컵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이름을 딴 상표등록을 하려는 사람들로 줄을 섰다.


8강전 다음날 국가상표총국은 27건의 '음바페' 관련 상표등록 신청서를 접수했고 하루가 지나 신청자수는 58건으로 급증했다. 7월 한주동안 그의 이름을 이용한 상표 등록 신청수는 138개였다.


한편, 중국인들의 화제성 상표등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클린턴', '궈징징(郭晶晶)', '야오밍(姚明)', 이방카 등 수많은 유명인들의 이름을 딴 상표를 등록했으며 대만 연예인 린즈링(林志玲)은 법적 소송까지 가서야 자신의 이름을 딴 상표를 없앨 수 있었다.


중국인들이 화제성 상표등록에 열을올리는 이유는 등록비 1000위안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상표를 소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이 좋으면 비싼 값에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년전, 광동의 인이바이(银一百)이라는 한 알루미늄회사가 파산 직 후 법원은 경매를 통해 이 회사 소유의 '진이바이(金一百), '인이바이(银一百)' 시리즈 상표 35개를 502만위안에 매각하기도 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알리마마, 알리아저씨, 알리베이비, 알리오빠, 알리동생, 알리할아버지 등 '알리 패밀리' 모두 상표로 등록돼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도심 속 바캉스 ‘호캉스’ 즐기기 좋은 호텔 수영장 hot 2018.07.27
    열대야도 잊게하고 밤 잠 설치게 했던 월드컵이 끝나니 상하이의 여름은 길고 무덥기만 하다.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살인적인 더위..
  • [전병서칼럼] 트럼프가 만들어 줄 중국경제의 3가지.. hot 2018.07.22
    중국 때리는 미국의 진짜 속내는? 미중간의 보복관세 난타전이 벌어졌다.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첨단산업 관련제품의 25% 보복관세부과에 중국이 맞대응하자 미국이..
  • 상하이 여름나기 '잇' 아이템 hot 2018.07.22
    이제 쿨링(Cooling) 제품으로 시원하게~ 올 여름, 상당한 기간 동안 무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여름 나기 걱정이 이만 저..
  • 상하이 '개방 확대 100대 조치' 어떤 게 있나? hot 2018.07.21
    상하이정부가 '상하이 개방 확대 100조'로 불리는 행동방안(上海市贯彻落实国家进一步扩大开放重大举措加快建设开放型经济新体制行动方案)을 발표했다. '개방 확대 1..
  • [학생기자논단] 교복에도 성별이 있나요? hot 2018.07.20
    젠더리스 교복이란? 여학생은 치마와 블라우스를 입고 남학생은 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는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 최근 이런 편견을 반대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젠더리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