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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외자기업, 中 정책 바람 타고 4차산업 공략

[2018-08-13, 11:39:36]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13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외자기업, 中 정책 바람 타고 4차산업 공략
중국이 신에너지차, 사물인터넷, 로봇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제조’시장에서 외자기업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은 특수차량,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외자 보유 지분 제한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2022년에는 승용차에 대한 외자 보유 지분 제한 취소와 합자 기업 규모 제한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에 슈퍼 공장을 설립하는 테슬라를 비롯해 벤츠, BMW, 폭스바겐, 도요타, GM 등 글로벌 기업 역시 중국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하이 개방 100대 조치에 발맞춰 외자은행 유입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 중국 내 외국계 은행은 1013곳으로 전년도보다 13% 증가했고 올 상반기 상하이 외국계 은행의 자산총액은 1조 5300억 위안(약 250조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10%대 성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中 화룽 회장, 자택에 현금 444억 은닉… 부패 신기록
중국 최대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금융회사인 화룽(华融)자산관리공사의 라이샤오민(赖小民) 전 총수 자택에서 현금 2억7000만위안(약 444억5000만원)의 불법자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4월 17일 중앙기율검사위에 의해 밝혀진 라이 전 회장의 위법 행위로 인해 주식은 이미 곤두박질 쳐 시총 332억 달러가 증발한 상태입니다. 라이 전 회장은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베이징은행감독국 국장, 은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9년 중국 화룽자산관리공사의 총재로 부임한 인물입니다.

 

3. 中 연예인 출연료 상한선 도입… 누리꾼 “그래도 높아”
중국의 유명 동영상 플랫폼 3개사와 제작사 6곳이 함께 불합리한 출연료와 잘못된 연예계 풍조를 바로잡기 위한 연합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성명에 참여한 업체들의 모든 출연자들의 출연료를 제작비용의 40%로 제한하고, 주연배우 출연료는 전체 출연료의 70%를 넘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한 주연 배우의 회당 출연료는 최대 100만 위안(약 1억6500만원), 한 작품 출연료는 최대 5000만위안(약 82억 4250만원)으로 제한합니다. 일부 제작사들이 모인 공동성명인 만큼 업계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해도 분위기 전환에는 기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여전히 높은 출연료를 못 마땅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4. 중국 게임, 미국 시장에서 ‘훨훨’
미국 Ios와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서 중국 게임회사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017년 상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중국 게임의 다운로드 횟수는 54% 증가해 2억회에 달하고 매출은 6억 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운로드 수 1위 게임은 텐센트의 PUBG Mobile이었고 넷이즈(网易)의 ‘종결자 2: 심판일’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구매대행 때문에 푸동공항에서 자살?
지난 9일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한 여성이 투신자살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먼저 알려진 이 사건은 20대 여성이 해외에서 명품백과 시계 여러 개를 몰래 반입하려다 세관검사에서 걸려 16800위안(28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벌금 때문에 해당 여성이 투신자살했고 심지어 ‘인육’을 반입하려 했다는 루머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찰 측에 따르면 19년만에 뉴욕에서 고국을 방문한 이 여성은 입국 당시 위탁 수하물도 없었고 약간의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자살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으로 남았습니다.

 

6. 아들 수술비 위해 딸 내놓은 父 비난
최근 중국 청두에서 딸 아이를 안고 “딸을 넘겨서 아들을 구하려 합니다”라는 팻말을 든 남성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 이 남성은 아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치료비가 부족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호소했습니다.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기존에 진행했던 모금활동에도 지원금이 별로 모이지 않자 일부러 논란을 자처했고 그 결과 13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 남성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 신고를 했고 그 결과 기부금 수령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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