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어? 한국에도 있네! 모바이크

[2018-08-25, 06:06:04]

한국에서 모바이크 즐기기


보증금 5000원, 30분에 300원 이용료


모바이크는 2016년 4월에 상하이에서 출시됐다. 상하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모바이크는 이듬해 9월에는 베이징, 10월에는 광동과 선전으로 영역을 넓혀나갔다. 현재 모바이크의 이용자수는 2억명에 도달했고 700만대의 자전거가 생산됐다고 한다. 그럼 과연 중국에서 만든 공유자전거 모바이크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을까?

 

모바이크는 한국에 정식 도입 됐다고 알려졌으나 올해 7월 현재 한국 경기도 수원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모바이크의 사용은 중국에서와 큰 차이는 없다. 중국에서와 같이 먼저 휴대폰의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모바이크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그리고 처음 모바이크를 사용할 때 환불 가능한 보증금 5000원을 내야 한다. 그 후 이용시 30분마다 300원의 요금을 내야하며 자전거의 잠금이 풀렸을 때부터 계산이 된다.


중국에서는 비록 한 시간당 1위안(약 165원)의 요금이지만 299위안(약 5만원)의 보증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의 사용자들이 중국의 사용자들보다 사용 요금 방면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상하이 지역 보증금 무료)

 

중국과 또 다른 점은 한국에 있는 모바이크들은 적절한 위치에 있으며 정돈이 잘 돼 있다는 것이다. 중국 상하이 홍췐루를 예로 들면 늘 길을 걸어 다닐 때 쓰러져있는 자전거와 정돈돼 있지 않은 자전거로 길이 꽉 채워져 있어 통행에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한국 수원에서는 길에서 띄엄띄엄 2,3개의 모바이크를 볼 수 있었고 대부분 모바이크들은 자전거 거치대나 사람들이 다니기 편한 넓은 장소에 세워져 있었다.

 

 

 

또한 자전거의 설비도 중국에 비해 훨씬 나은 모습이었다. 보통 중국에서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페달, 손잡이, 안장 또는 앞 바구니에 결함이 있어 자전거의 상태가 안 좋다고 느꼈던 반면 한국에 있는 모바이크는 설비에 결함을 거의 발견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자전거가 새 것처럼 깨끗했다. 자전거의 앞 바구니에는 친절하게 한글설명이 있으며, 자전거 각 부분에도 한글이 써져 있었다.


환경을 보호하기도 하고 저렴하기도 하며 버스나 지하철이 가지 못하는 애매한 곳을 편리하게 갈 수 있는 공유자전거, 중국에서 처음 한국에 들여온 모바이크의 선전을 기원해본다.

 

Tip 서울시 ‘따릉이’


 
한국에서는 이미 서울시에 모바이크와 비슷한 ‘따릉이’라는 공유자전거가 있다. 따릉이는 질서 정연하게 정돈 돼 있고 이용방법도 간편하다. 따릉이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이크와 달리 보증금이 없으며 시간 당 1000원(약 6위안)의 이용요금이라 가격 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또한 서울시내에 널리 퍼져있어 언제 어디서든 따릉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생기자 송원(상해한국학교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법] 양로보험 가입면제 2018.08.22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저는 현재 한국기업에 현지 채용자로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본사에서 파견 나오신 주재원분들은 중국 양로 보험 가입을..
  • 中 여성 ‘죽음의 다이어트’ 키 167cm, 체중.. hot 2018.08.22
    키가 167cm인 한 여성이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몸무게가 겨우 25Kg만 남은 사연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화망(中华网)은 21일 최근 ‘죽음의 다이어트’..
  • 잘나가던 ‘취안쥐더’ 최근 6년간 ‘제자리 걸음’ hot 2018.08.22
    154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카오야 전문점 ‘취안쥐더(全聚德)’가 최근 6년간 더딘 성장률을 기록해 노년 위기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nb..
  • 프라다, 루이비통…中 2,3선 도시로 ‘진격’ hot 2018.08.22
    프라다,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대도시에 이어 2,3선 도시 젊은이들을 향해 눈을 돌리는 추세다. 국제재선신문(国际在线新闻)은 중국 젊은..
  • 애플, 중국 앱스토어 2만 5000개 App 삭제 hot 2018.08.22
    애플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2만5000개의 앱을 삭제했다. 중국 공신부(工信部)는 중국 앱스토어에는 총 180만 개의 앱이 있으며, 이번에 삭제된 앱은 전체의 1...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