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이 수입 금지 '쓰레기' 어디가나 했더니...

[2018-08-30, 16:08:06]

중국정부가 '서방 쓰레기'로 일컫는 외국의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자 갈곳을 잃었던 쓰레기들이 대만으로 밀려들어가고 있다고 29일 해외망(海外网)이 보도했다.


중국정부는 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 1월부터 24가지 폐기물의 해외수입을 중단한바 있다. 중국이 수입중단 후 세계 각지 86개국의 폐지와 폐플라스틱 등이 중국대만 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까지 컨테이너 4만여개 분량의 '쓰레기'들이 대만으로 수입됐다.


폐지회수업자들은 "대만의 쓰레기도 처리하기 바쁜데 왜 수입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해외 쓰레기 충격으로 섬내 쓰레기 회수 시스템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지를 줍어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예전에는 하루종일 줍은 쓰레기를 팔아 도시락하나를 사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물 한병밖에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킬로당 0.8~1.1위안이던 쓰레기가 요즘에는 0.2~0.4위안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대만 언론들은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사건들이 폭증하고 있다면서 당국이 손을 쓰지 않으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여행절 ‘입장료 반값’ 관광지, 여유롭게 즐기기 hot 2018.09.01
    상하이 동방명주, 해양수족관, 디즈니랜드, 야생동물원……이름만 들어도 무릎을 치게 되는 유명 관광지들의 여행절 풍경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입장료 반값 행사에..
  • 2018년 개교하는 상하이 국제학교 12곳 hot 2018.09.01
    최근 1년사이에 상하이에 십여개의 국제학교가 신규 설립됐다. 그동안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칭푸스와이(青浦世外)외에도 1년을 앞당겨 개교한 핑허쌍어 칭푸분교(平和..
  • 유가령, 28년 전 납치사건 “모든 것 용서” hot 2018.08.30
    최근 홍콩 유명배우 유가령(刘嘉玲)이 18년 전 조직폭력배에게 당한 납치 사건을 언급하며 “모든 것을 용서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최근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 19..
  • [8.30]화웨이, 애플 꺾었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 hot 2018.08.30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30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화웨이, 애플 꺾었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 “화웨이 폰이 3년..
  • 미국 청년 절반, "중국에 호감" hot 2018.08.30
    미중 무역 마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젊은이들은 중국에 긍정적인 견해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관신문(上观新闻)은 30일 전했다. 미국의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