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팝, 락, 재즈, 힙합, 레게 즐기기

‘Spring Wave 뮤직 & 아트’ 페스티벌(春浪音乐节)

 
‘Spring Wave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 9월 22일~23일 상하이국제음악촌(上海国际音乐村)에서 거행된다. 2년 만에 다시 상하이를 찾는 이 페스티벌은 화려하고 다양한 연출 효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팝, 락, 힙합, 민요가 한 자리에 선보인다. 각각의 개성을 지닌 가수와 밴드 22개 팀이 참여해 새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유명 가수 우칭펑(吴青峰), 천관시(陈冠希), MCHotDog, 천리(陈粒), No Party For Cao Dong(草东没有派对), 등의 가수 22팀이 참여한다. 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뮤직 페스티벌은 올 가을 상하이에서 보내는 추석을 더욱 아름다운 추억으로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맛있는 먹거리가 음악과 함께 한다. 주최측은 타이완 스린(士林) 야시장과 전략 합작을 맺고, 축제 기간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정통 타이완 먹거리를 제공한다. 버라이어티한 뮤직 공연에 미식이 더해진 독특하고, 신선한 뮤직 페스티벌이 현장의 수 많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22일~9월 23일, 18:00~21:00
•上海国际音乐村(浦东新区申迪东路399弄188号)
•입장료: 200~600元

재즈 페스티벌(爵士上海音乐节)

 
재즈 페스티벌은 2005년 재즈 상하이 JZ Music에서 설립해 중국 최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재즈 페스티벌로 발돋움했다. 재즈, 포크, 팝, 락, 일렉트릭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포괄한 음악 축제다.

 
올해는 추석 연휴기간 열리는데, 상하이 재즈 축제의 단골 가수 위안야웨이(袁娅维), 리첸(李泉)이 참석한다. 또한 프랑스의 최고 밴드 더 오리지널 집시(The Original Gypsies), 미국의 색소폰 유명 연주자 브랜포드 마살리스(BranfordMarsalis), 스페인의 뮤즈 트럼펫 연주자 앙드레아 모티스(Andrea Motis)와 재즈힙합밴드 Lu1, 레게 뮤지션 Matzka 등, 세계 각지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석해 화려한 재즈 뮤직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의 브랜포드 마살리스는 영화 ‘모 베터 블루스(Mo’ Better Blues), 1990’의 사운드트랙 작곡에 참여해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메인 타이틀곡 연주와 스팅의 히트곡 ‘English Man In New York’의 색소폰 연주로 친숙하다. 20년이 넘은 관록을 자랑하는 브랜포드 마살리스는 재즈 명곡을 창의력과 독창성으로 재해석한 연주로 많은 재즈 팬에게 사랑 받고 있다.

•9월 22일~23일, 10:30~12:00
•西岸营地(徐汇区龙腾大道3399号)
•입장료: 320~588元
•www.jzmg.net

Simple Dreams & Days(简单生活节)

 
타이완에서 건너온 ‘Simple Dreams & Days’는 올해로 상하이에서 5번째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지난 2006년 12월 타이완에서 시작됐다. 상하이에는 2014년 10월 상하이엑스포공원(上海世博公园)에서 처음 열렸다. 축제는 음악 무대, 문학 교류, 창의시장 등으로 구성된다. 음악무대에는 중화권, 일본, 유럽, 미국 등지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예술가, 작가, 유명 인사 등이 참여해 좌담회를 연다. 또한 수작업한 창의적인 공방, 야시장이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 1일~10월 7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①  10월 1일~2일은 'Simple Dreams’를 주제로 세대와 뮤직 스타일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받는 음악을 들려준다.

②  10월 3일~7일은 ‘Simple Days’를 주제로 Simple Life 공원(简单生活公园)에서 열린다. 당대를 대표하는 인디 뮤지션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신선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하루 입장객 수를 제한해 한정된 공간에서 충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10월 1일~10월 7일(1시간 공연)
10월 1일~2일, 11:00~
10월 3일~7일, 13:00~
•西岸营地(徐汇区龙腾大道3399号)
•입장료: 300~350元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