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과 10월 1일 국경절연휴기간 약 700만명이 해외 여행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세계 각국에선 10월이 '글로벌 골든위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부풀고 있다고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보도했다.
여행사이트인 씨트립(携程)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10월 국경절연휴기간 약 700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일본, 그 다음으로는 태국과 중국홍콩이다.
일본은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지 가운데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일본은 최근 지진, 태풍 등 영향을 받기도 했으나 풍부한 관광자원과 다양성, 비자발급 편리성 등으로 여전히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일관계 개선도 톡톡히 한몫 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위는 태국, 3위는 홍콩이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7년 사드여파로 인해 뚝 끊겼던 여행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자들이 씨트립 단체여행상품, 자유여행 등 상품에 대한 소비에 근거, 해외여행에 1인당 7300위안정도를 쓰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호주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2개월동안 호주를 방문한 중국관광객 수는 13% 증가, 약 109억호주달러(8조8000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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