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首都国际机场)이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2위에 올랐다.
국제공항협회(ACI)는 20일 ‘2017년 전 세계 가장 바쁜 공항 20위’를 발표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전 세계 가장 바쁜 공항 1위는 미국 하트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지난해 총 1억400만 명의 여행자가 방문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의 지난해 여행자 수는 9600만 명으로 2위, 두바이 국제공항은 8800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홍콩 국제공항은 7300만 명이 이용해 8위,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은 7000만 명으로 9위에 각각 올랐다.
인천 국제공항은 6216만 명으로 19위를 기록했다.
1위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미국의 주요 연결 허브이자 북미 지역으로 통한다. 하지만 지난해 여객량은 0.3% 감소해 상위 20개 공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2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의 여객량은 1.5% 증가했다.
국제공항협회는 “중국과 인도의 여객수송량이 전 세계 공항 여객수송량의 34.5%를 차지한다”면서 “여객수송량 증가가 가장 빠른 상위 30개 공항 중 16개 공항이 모두 중국과 인도”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여행객은 7.5% 증가한 83억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행객 수는 8.6% 급증했다.
전 세계 화물 운송량은 7.7% 증가했다. 세계 최대 항공 화물 허브 1위는 홍콩, 미국의 테네시주는 2위, 상하이는 3위를 기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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