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난징무역관-中 장쑤성, 신산업 협력으로 새성장 돌파구 모색 -
- 수출상담회, 협력포럼, 투자유치 IR 등 통해 대중 수출 1위 장쑤성과 교류 확대 기대 -
- KOTRA–장쑤성 과학기술청 MOU 체결로 신산업분야 경협 플랫폼 구축 -
○ 지난 9월 13~14일 KOTRA 난징무역관은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장쑤성 과학기술청 및 상무청과 협력하여 '2018 한중 스마트제조 콜라보레이션 플라자'를 개최함.
- 이 행사는 한중 관계 완화 분위기 속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관계 강화 및 신산업분야에서의 한중 기업 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추진됨.
- ICT·전자, 로봇, 환경,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한국기업 20개사, 중국기업 125개 사가 참가했고, 한중 미래협력 포럼, 한중 미래 신산업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유치 IR, 한중 로봇 및 스마트공장 기술학교로 구성됨.
□ 중국 신산업 주요 분야 시장현황
○ 중국제조 2025 로드맵 및 추진현황
-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정책을 통해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 중임.
- 제조업 전반적 체질 전환 및 IT기술-제조업 융합을 목표로 차세대 정보기술, 항공우주, 신소재 등 10대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임.
- 2025년 독일·일본 수준 도달, 2045년 미국 추월을 목표로 설정함.
○ 중국제조 2025 로드맵
- 4대 도시군: 쑤난도시군(장쑤), 주장서안도시군(광둥), 창주탄헝 도시군(후난), 정뤄도시군(허난)
- 12개 도시: 닝보, 취안저우, 창춘, 우한, 우중, 칭다오, 청두, 깐저우, 광저우, 허페이, 후저우
○ 5대 프로젝트 추진현황
○ 반도체 산업
- 2000년대부터 중국 정부는 세제 혜택, 자본지원 등 정책으로 반도체 시장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2017년 기준 중국 반도체 시장은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환경산업
- 환경 관련 산업은 오염수 처리, 폐기물 소각 발전, 생태 환경 건설, 쓰레기 처리, 스펀지 도시 건설 등으로 분류됨.
- 중국 정부는 높은 1·2차 산업 비중으로 대량 발생되는 산업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방식으로 환경 관련 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2015년부터 2018년 5월까지 환경 관련 산업에 약 1조4000억 위안을 투자함.
○ ICT 산업
- 중국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을 비롯한 ICT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 추세에 있으며, 2017년 시장 규모가 5조5000억 위안을 기록함.
- 중국은 ICT 기반 서비스 시장의 국산화율에 비해 ICT 제품 자체의 국산화율은 저조한 상태임.
○ 로봇산업
- 2017년 중국 공업용 로봇 생산량은 13만1079대이며, 2018년 예측 생산량은 15만1286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임.
- 공업용 로봇 판매량 역시 지속적 성장 추세로, 2017년 기준 약 11만5000대를 판매해 전 세계 판매량 중 30%를 차지함.
□ 주요 중국 기업 현장 인터뷰
1) 도시개발 및 환경 관련 업체 C사
Q. 관심있는 한국 기업은 어떤 분야인가?
A. 환경 보호 분야에 관심이 있음. 외국으로부터 중국 국내에 아직 없는 관련 기술을 이전받고자 함.
Q. 중국의 환경 보호분야 산업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A. 중국 내 환경보호분야는 정부의 투자 위주로 진행됨. 업무 진행방식에서 해외 기업들의 풍부한 기술 및 경험을 본받을 필요가 있음.
Q. 중국 진출 의향이 있는 한국 환경보호분야 기업에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A. 중국 내 환경 보호 관련 정보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움. 따라서 현지 기업과의 협업 또는 에이전트 물색이 필요함. 예를 들면 한국 기업이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 회사가 현장을 담당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음.
Q. KOTRA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참가하는 한국 기업의 자료가 더 많이 제공됐으면 함. 또한 중국 기업이 한국에 직접 가서 한국의 신산업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희망함.
2) 투자유치 업체 J사
Q. 중국 내 유망분야를 꼽자면?
A. 우선 반도체분야의 전망이 좋음. 정부의 반도체분야 성장 장려정책이 확대되는 추세임. 또한 공업 4.0을 바탕으로 한 로봇 분야도 최근 성장 추세가 안정적임.
Q. 중국 진출 의향이 있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A. 저가제품시장은 경쟁력이 없을 것임. 한국 기업의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함.
Q. KOTRA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추후에도 같은 형식의 상담회를 더 자주 진행하길 바람. 이번 상담회는 IT, 반도체, 로봇, 환경 등 신산업에 속하는 여러 분야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음.
3) 신에너지 관련 업체 C사
Q. 중국 내 신 에너지 전망은 어떠한가?
A. 최근 정부의 우대 정책이 줄어 현재 신 에너지 관련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고 생각함. 상담회에 참석하여 관련 업계와의 정보 교류 및 현재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자 함.
Q. 중국 진출 의향이 있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A. 몇 년 전 한국 모 기업과 협력한 경험이 있음. 철저하고 디테일한 그들의 업무 방식을 유지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함.
Q. 상담회 소감이 있다면?
A. 오늘처럼 중소기업 대 중소기업 매칭은 상대적으로 협력 성공 확률이 더 높을 것같아 좋다고 생각함.
4) IT·전자 관련 업체 J사
Q. 중국의 IT·전자 분야 산업의 전망은 어떠한가?
A. 밝은 편임.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분야의 전망이 좋음.
Q. 한국의 IT·전자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A. 한국의 전자 관련 연구는 강점이 있음. 하지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분야는 상대적으로 빈약함. 또한 중국 시장에 투자 시 비교적 보수적임.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적합한 중국 본토 파트너 기업을 찾아야 하며, 단순히 매매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켜야 함.
□ 시사점
○ 중국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국기업의 해외 우수 기술기업과의 협력 수요를 포착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필요가 있음.
- 제4차 산업혁명 및 중국 내 산업 구조조정으로 전통 제조업의 공장 자동화 및 신산업 발전이 급속히 추진되고 있어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해외기업과의 협력 수요를 포착해 고급 부품소재 및 설비 납품,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지역마다 첨단기술기업 및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및 지역별 유력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진출이 효과적임.
- 장쑤성은 중국 첨단제조업의 거점이자 한국의 대중 최대 수출시장으로 신산업 관련 한중 협력의 중요 거점이 될 수 있음.
○ 신산업분야 중국 진출 역시 현지 동향 파악이 필수
- 중국 정부의 관련 정책 및 법률 동향, 중국 기업의 요구사항 등을 지속 주시해야 함.
- 중국 시장 신규 진출 기업은 중국 현지 실정에 밝은 파트너 선정을 꼼꼼히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중국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 KOTRA 난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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