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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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찌 “알리바바∙징동과 제휴 원치 않아”… ’짝퉁’ 때문
마르코비자리 구찌 CEO가 ‘가품’이 많다는 이유로 중국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징동과의 협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플랫폼에 가짜 상품이 대량 존재하고 있는데, 내가 그 플랫폼에 있음으로 짝퉁 제품에 대한 인증 역할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높은 이윤과 명성을 위해 버버리, 휴고 보스,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티몰 명품관에 입점시켰습니다. 징동 역시 입생로랑, 알렉산더맥퀸, 영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짝퉁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알리바바는 2015년 케어링 그룹에 고소를 당한 바 있습니다.
2. 상하이 등하교 택시 서비스 등장, 월 33만원
상하이 자딩(嘉定)구에서 바쁜 학부모를 위한 ‘택시 등하교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상하이 다중(大众) 택시는 자딩구에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월 정액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매달 2000위안(33만원)을 내면 택시 기사가 학생을 안전하게 학교와 집으로 데려다 줍니다. 해당 지역 학부모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비용이 높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업계는 “수요는 많지만 비용, 안전 등의 문제로 실제로 이용하는 횟수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3. 마윈, '과학'보다 중요한 건 '교육'
최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교육이 과학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설파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윈 회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례회의에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 회장은 “창업자와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일이 알리바바 회장으로 일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아이들이 이성적이고, 똑똑하도록 가르치지만, 아이들은 행복해하지 않는다. 지금의 교육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성적이고, 똑똑한 로봇'이 하지 못하는 일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실패에 어떻게 직면해야 하고, 도전해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해 아프리카 방문 시 아프리카 청년들의 두려움을 모르는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아프리카 창업자 1000명을 항저우에 초대해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4. 테슬라, 상하이 린강에 86만㎡ 부지 확보
테슬라가 상하이 린강장비산업구(临港装备产业区)의 공장 부지 86만4885㎡를 9억7300만 위안(1590억원)에 낙찰 받았습니다. 또한 상하이시규획•국토자원관리국과 정식으로 토지 양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린강 지구에 사실상 안착했습니다. 테슬라는 앞으로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이곳에서 생산하게 됩니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보급형 세단인 모델 3와 향후 출시할 새 크로스오버 차량인 모델 Y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강지구는 이미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이 집중되어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상하이의 스마트형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고지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생산, 판매로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최고 40%의 관세를 피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5. 中 ‘핫’한 스타부부 탄생, 자오리잉♥펑샤오펑 결혼증 공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 자오리잉(赵丽颖, 21세)이 자신의 웨이보에 배우자 펑샤오펑(冯绍峰, 30세)과 함께 찍은 결혼증 사진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두 배우는 2016년 영화 ‘서유기여아국(西游记女儿国)’에서 인연을 맺은 후 동료에서 연인, 그리고 배우자로 관계가 발전했습니다. 한동안 결혼 소식 발표가 없어 이들은 열애설, 임신설 등 수많은 스캔들에 휩싸였지만 그 때마다 공식 반응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포탈 사이트는 이들의 결혼 소식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두 스타 부부의 탄생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큰 축복을 보내고 있습니다.
6. 중미 무역전쟁에 애끓는 ‘韓•日 기업’… 韓 가장 타격 클 것
IMF(국제통화기금)는 중미 무역전이 장기화되면 한국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IMF는 12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경제전망보고’에서 “중미 무역전이 장기화되면 향후 2년 아시아지역의 평균 GDP 성장률은 0.9%P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GDP 손실 규모가 1%P에 달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홍콩경제 정보업체 CEIC 등 경제정보 기관에 따르면, 한국이 국제 분업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이 전체 수출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따라서 일단 국제 분업 가치 사실이 끊어지면 한국의 수출품 65%가 타격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일본도 예외가 아닙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미 무역전으로 영향을 받은 일본 기업은 5월의 3%에서 이미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마사키 쿠와하라 노무라 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만일 무역전이 전면적으로 폭발하면 일본의 수출 및 공급망이 타격을 받고, 자본수지 및 소비지출을 압박해 일본의 전반적인 경제에 큰 해를 입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7. 상하이 수입박람회 반입 금지 품목 살펴보니…
중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가 될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앞두고 상하이시가 안전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환구망은 17일 영국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상하이 수입박람회에 비행접시, 연, 스케이트보드, 라켓, 공 등이 휴대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반입 금지 품목에는 총기류, 폭발물, 가연성 위험물, 휘발유, 알코올은 물론 정치, 종교, 인종, 비즈니스 및 중국 법률법규에 위반되는 현수막, 표어, 광고표지도 포함됩니다. 이외 약품, 우산, 반입이 부적절한 가방, 대형 깃발 및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물품도 금지됩니다. 상하이시는 최근 수입박람회를 위한 전문 국제 상사 재판 법정도 세웠습니다. 관련 책임자는 “국제 무역법규에 따라 국내외 비즈니스 사건 주체의 평등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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