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로 개최되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전용 어플이 정식 출시됐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3일 상하이 수입박람회 전용 어플 ‘수입박람회 교통(进博会交通)’의 정식 출시를 알리며 어플에 대해 소개했다.
수입박람회 어플은 박람회장 지도와 전시 구역 안내, 전시 소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어플 내 지도 기능은 대중교통 환승 구역을 비롯한 택시∙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주차장 등 박람회관 주변에 있는 모든 교통 정보를 담고 있다.
어플 제작에는 상하이시 교통위원회가 직접 참여해 보다 정확하고 업그레이드 된 교통 상황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플의 위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있는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어플은 박람회 내 21개 전시장 출입구, 내부 전시 구역까지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상하이 시내 교통 상황의 변화, 박람회관 인파, 차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어플 공지사항에 게재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이 주변 교통 혼잡을 일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하이시 교통위원회를 비롯한 교통업 종사자들은 박람회 기간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관련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 기간 하루 최고 248대의 차량과 300여 명의 운전 기사, 40명의 현장 관리 위원들이 교통 혼잡을 최소화 시킬 예정이며 응급 지원 차량 100대도 준비되어 있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중국 최초로 열리는 이번 수입박람회는 27만 평방미터 규모로 130여 국가의 2800여 기업과 국내외 15만 명의 바이어들이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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