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각전문가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인포그래픽은 인포메이션 그래픽(Information Graphics)을 줄인 말로 자료들을 디자인을 통해 보다 빠르게 읽을 수 있게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최근에 자주 나오는 빅데이터와는 달리 생소한 단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이미 다양한 곳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는 데이터 시각 전문가이다. 정리된 통계자료들을 알맞은 색깔 조합과 그림, 디자인을 통해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외국에 많이 알려진 인포그래픽들을 보면 시각적인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어 비주얼적인 부분이 강조될 수 있는데, 한 페이지 안에 여러 그래프들을 통해 많은 내용을 쉽게 보이는 것 중요하다.
인포그래픽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전문적인 과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므로 누구나 스스로 기획하여 꾸미고 만들어 볼 수 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다자인 포맷을 공유하기도 하고 다양한 인포그래픽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를 정리하는 걸 좋아하고, 잘 요약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관련 진학 학과는 그래픽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디지털 미디어디자인과 등이 있으며 이외 디자인 계열을 전공해도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된 자격증은 따로 없지만 뉴스나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SNS 등을 통해 인포그래픽이 사용됨을 보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수효과 콘셉트 아티스트 ‘매트 페인터’
매트 페인팅(Matt Painting)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직접 그려내기 어려운 장면을 표현해 내는 것이다. 대부분 배경사진을 그린 인물 또는 사물에 합성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영화제작에서 특수효과로 자주 사용되곤 하는데, 이는 보다 선명한 장면들을 환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촬영 대상이 표현해내기 어려울 때에도 자주 쓰이며 새로운 예술 표현으로 많이 알려졌다.
1900년대 초에 처음 나오기 시작한 매트 페인팅 기법은 사진사에서 일하던 노먼 돈(Norman Dawn)이라는 사람이 사진을 유리를 통해 여러 번 비교해 보면서 발견한 방법이라고 한다. 이러한 발견은 판타지나 SF 영화는 물론 여러 장면에서 유용하게 쓰였다.
정말 잘 그린 그림처럼 보였거나 전혀 이상하지 않게 사용돼서 새로운 기법이라고 알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예전에 쓰인 CG 기술과는 결과에서만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원근감 표현, 3D 작업에 있어서 훨씬 쉽고 디테일한 표현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콘셉트 디자인, 포토샵, 미디어아트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자신의 그림을 매트 페인팅 기법을 통해 그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영화는 물론 광고, 게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디자인들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미디어의 발전에 있어 유망직종이라 할 수 있다.
학생기자 윤현정 (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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