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1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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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전국 도시별 GDP 순위, 1위는?
중국 각 지역별 지난해 ‘경제 성적표’가 공개됨에 따라 전국 국민총생산(GDP) 도시 순위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29일 제일재경은 각 지방 정부가 발표한 정부 공작 보고서와 통계청 데이터를 토대로 도시별 GDP 순위를 정리했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충칭, 톈진, 쑤저우, 청두, 우한, 항저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도시별 GDP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으나 △베이징 GDP 3조 위안 돌파 △선전 아시아 5대 도시 진입 △중서부 도시의 가파른 성장률 △톈진, 충칭 성장률 둔화라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2. 후룬보고서 “사흘에 하나 꼴로 中 유니콘 기업 탄생”
중국이 스타트업 ‘강대국’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28일 후룬연구소(胡润研究院)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총 97개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했다고 신랑과기가 보도했습니다. 평균 3.8일에 하나 꼴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한 셈입니다. 업종은 인터넷, 온라인 쇼핑, 전기 자동차 등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들 중 암호화페 발굴 기업인 베이징 비트마인(比特大陆)이 500억 위안의 기업가치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 전기 자동차 제조기업인 샤오펑자동차(小鹏汽车)나 온라인 대출회사 등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중국 디지털 경제, 농촌 디지털 소비 성장 도시보다 빨라
디지털 경제의 발전으로 중국 도∙농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29일 알리바바가 발표한 <2018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3,4선 도시의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고품질의 상품,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대도시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신랑재경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농촌의 경우 디지털 소비 상승폭이 1선 도시는 물론 2선도시까지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비품으로는 웰빙제품, 남성 뷰티제품, 스마트 및 커스텀 제품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공익 제품 구매로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착한 도시’로는 상하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 베이징, 광저우, 선전, 항저우 등이 차지해 중국 대도시로서 ‘모범’을 보였습니다.
4. 샤오미, 접히는 스마트폰 '폴더블폰' 때아닌 ‘가짜’ 논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선점 여부가 접히는 스마트폰, ‘폴더블폰’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샤오미의 폴더블폰이 가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3일 샤오미 린빈(林斌) 총재는 웨이보(微博)에서 더블 폴더블폰 영상을 공개하며 “접히는 스크린 기술을 정복했다”며 “첫번째 폴더블폰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만든 로우위(柔宇)의 쥔차오(樊俊超) 부총재는 “샤오미가 만은 폴더블폰이 가짜”라며 “현재 삼성, LG를 제외하고는 직접 제품을 양산해 출시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대량생산 기술은 물론 생산라인조차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에 샤오미 측은 영상 속 폴더블폰이 자사가 직접 연구 개발한 신제품이라고 반박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5. 中 85허우 춘절 세뱃돈 부담 가장 커…절반 이상이 2000위안↑
중국 연구 기관이 진행한 춘절 소비 지출에 대한 조사에서 85허우(85后, 1985~1989년 사이 태어난 사람)의 세뱃돈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신경위는 웨이두(维度)와 텐센트 금융(腾讯理财)이 공동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중 37%가 춘절에 1만 위안(165만원)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 답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춘절에 어른들에게 용돈을 드린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26.8%는 어른들에게 드리는 용돈이 춘절 기간 가장 큰 지출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 중 80허우(80后, 1980년대생)가 3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용돈 금액으로는 1000~2000위안(16~33만원) 사이가 27.3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마윈이 직접 쓴 ‘福’ 화제…홍바오 마케팅 효과 ‘톡톡’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공개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독특한 ‘복(福)’ 글자가 화제입니다. 28일 즈푸바오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마윈 회장이 인터넷(@)과 돼지, 그리고 밭(田)을 결합해 쓴 ‘복’자를 공개했습니다. 즈푸바오는 “밭, 돼지, 인터넷, 즈푸바오가 있으니 모두 모이면 이것이 바로 ‘복’”이라며 “이 글자를 스캔하면 마윈 선생이 모두에게 복을 전할 것”이라며 즈푸바오가 진행하는 오복 모으기 활동에 참여하기를 독려했습니다. 즈푸바오의 오복 모의기는 곳곳에 있는 ‘복’ 글자를 스캔해 카드를 모으는 홍바오 이벤트입니다. 애국복(爱国福), 부강복(富强福), 화해복(和谐福), 우산복(友善福), 경업복(敬业福) 다섯 가지 복 카드를 모두 모으면 섣달 그믐날 총 5억 위안(830억원) 상당의 홍바오를 인당 최저 0.58위안에서 최대 666위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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