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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올해 춘절 ‘8억 명’ 위챗 홍바오 주고받았다

[2019-02-12, 11:20:11]

중국은 지금… 2019년 2월 12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올해 춘절 ‘8억 명’ 위챗 홍바오 주고받았다
올해 춘절에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 we chat)을 통해 홍바오(红包, 명절 또는 기념일에 복과 성공을 기원하며 주고받는 봉투)를 주고받은 이용자 수가 8억 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텐센트의 빅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춘절 연휴 8억 2300만 명이 위챗으로 홍바오를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7.12% 늘어난 수치입니다. 위챗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연령층은 90허우(90后, 1990년대생), 이들은 위챗에서 가장 많은 메시지를 전송하고 가장 많은 모멘트(朋友圈)를 올렸으며 가장 많은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가장 많은 홍바오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별로는 베이징이 홍바오를 가장 많이 주고 받은 도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광저우, 충칭, 선전, 청두, 상하이, 둥관(东莞), 창사, 항저우, 포산(佛山)이 이었습니다.

 

2. 춘절 관광객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충칭’
올해 춘절 연휴기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는 충칭으로 꼽혔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가 그 뒤를 이었다고 중국관광연구원은 11일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3,4선 도시의 관광지가 큰 인기를 끌었고, 남방 지역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었으며, '역귀성'도 크게 늘었습니다. 춘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의 여행자 수는 4억1500만 명, 관광 수입은 5139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춘절 기간 외지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3,4선 도시의 관광지가 큰 활기를 띠었고, 특히 춘절기간 여행을 다니면서 새해를 맞는 새로운 풍습이 자리잡는 양상입니다. 역귀성이 늘면서 춘절 1주일 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항저우 등의 도시로 향하는 비행기 예약 건수는 지난해 보다 40%나 급증했습니다.

 

3. 휴대폰 전자파 방출량 순위…1위는?
독일 테스트 기관이 발표한 휴대폰 전자파 방출량 순위에서 샤오미(小米) 미A1(Mi A1)이 불명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삼성 갤럭시 노트8은 전자파가 가장 적게 나오는 휴대폰 1위에 올랐습니다. 9일 신랑망은 독일 연방소(Bundesamt für Strahlenschutz)가 진행한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샤오미 미 A1이 킬로그램(kg) 당 1.75 와트(W)로 전자파를 가장 많이 방출한다고 전했습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서대로 원플러스 5t, 미 맥스3, 원플러스 6t, HTC U12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실상 상위권은 중국 브랜드가 모두 석권한 셈입니다. 브랜드 상위 16위 중 샤오미 4개, 원플러스 4개로 가장 많았고, HTC 2개, 애플 2개, 구글 2개, 소니 1개, ZTE 1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4. 징동, 베이징 특급호텔 인수해 인재발굴 ‘메카’로 세운다!
징동(京东)그룹이 베이징 하이뎬구(海淀区)의 5성급 국유호텔을 인수해 인재 발굴의 메카로 삼을 전망입니다. 11일 다수의 중국 언론은 징동이 27억 위안(4467억원)에 베이징 제이드 팰리스 호텔(北京翠宫饭店)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징동 측은 “이번 호텔 인수는 장기적인 발전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서 “향후 호텔을 과학기술 연구개발 센터 및 비즈니스 업무 중심으로 리모델링해 하이뎬구를 산업 발전의 집약적 공간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드 팰리스 호텔은 서쪽으로는 중관촌, 동쪽은 야윈촌, 북쪽으로는 ‘우주의 중심’으로 불리는 우다오커우와 닿아 있습니다. 베이징대, 칭화대를 비롯한 명문 대학이 즐비해 최고의 인재가 밀집한 지역입니다.

 

5. 中 휴대폰 시장 점유율 화웨이 1위, 애플 4위
지난해 4분기 중국 휴대폰시장에서 화웨이(华为)가 시장 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참고소식(参考消息)이 보도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OPPO와 VIVO가 각각 19.6%와 18.8%를 점했고 애플은 시장 점유율 11.5%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IDC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웨이 휴대폰 출하량은 23.3% 급증, 경쟁업체들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6. 中 판다 우리에 빠진 여아 구조 영상…’위험천만’
중국 쓰촨 청두에서 여자 아이가 자이언트 판다 우리에 빠져 구조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11일 절강경시신문(浙江经视新闻)에 따르면, 지난 9일 청두 자이언트판다 기지에서 빨간 옷을 입은 여자 어린이가 안전 울타리 위에서 판다를 지켜보다 우리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출동한 안전요원은 막대기를 뻗어 여아를 구조하려 했지만, 이를 발견한 판다 세 마리가 차례대로 아이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의 긴박함을 느낀 안전요원은 직접 우리 안쪽으로 들어와 팔을 뻗어 여아를 힘껏 끌어당겼습니다. 아이는 바로 눈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판다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극적으로 안전요원의 손에 구조됐습니다. 누리꾼은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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