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루이싱커피, 뉴욕行…나스닥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

[2019-04-23, 11:27:14]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불리는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시각 22일 루이싱커피가 미국 증권감독위원회에 정식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아직까지 조달 자금 규모와 상장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1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싱커피는 현재 스타벅스에 이어 중국 2대 커피 체인기업으로 올 1분기까지 중국 직영점은 2370개, 누적 서비스 고객은 1680만 명에 달한다.


커피 매장의 91.3%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대부분이 대학가, 상가, 빌딩촌 등 커피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런 방식으로 루이싱은 낮은 비용에도 타겟팅 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19년 3월 말을 기준으로 불과 창립 18개월 만에 베이징의 1호 시범 운영지점을 시작으로 중국 28개 도시에 2370개의 매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2018년도 고객 재방문율은 54%로 절반 이상이었다.


루이싱은 창업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국 최대의 커피 체인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공개적으로 1위 ‘스타벅스’를 잡겠다고 밝혔고 2019년 말까지 이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도 올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의 최대 경쟁자를 루이싱커피로 언급할 정도로 영향력은 높아졌지만 실적은 아직 갈 길이 멀다. 2019년 1분기 루이싱의 매출은 4억 7850만 위안으로 적자는 5억 5180만위안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총 비용의 30.6%를 영업 마케팅에 쏟을 정도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만 올 1분기에는 16.7%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매장 확대, 사업 인수, 연구개발 및 마케팅과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