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세계 10배 수익률 종목 '아시아' 기업이 절반

[2019-05-13, 13:30:01]

아시아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주식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발현하고 있다.


1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시가총액이 10배 이상 오른 성장형 기업, 이른바 투자자들이 원하는 10배 수익률을 기록한 대박 종목인 텐 배거(Ten bagger) 종목 중 절반이 아시아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게이자이 신문이 Quick Factset의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10년치의 통계를 낸 것에서 확인되었다.


텐 배거 종목은 전 세계적으로 3346개로 전체 상장 기업의 10% 정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1679개 기업, 미국 482개, 유럽 470개, 일본 193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기업 중 텐 배거 종목의 비중은 13%로 세계 평균인 11% 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미국이 19%였다.


아시아에서도 텐 배거 종목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인도(494개), 중국(334개)으로 나타났다. 텐 배거 종목 중 아시아 시총  1위 기업은 텐센트(腾讯控股)로 시가총액이 지난 10년간 33배 성장해 4378억 달러에 달했다. 전 세계 텐 배거 종목 중 미국의 아마존 다음으로 시총이 컸다. 일본기업 중 1위인 도요타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아시아에서는 시가총액 성장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2위는 국주(国酒)인 마오타이주(茅台酒)가 차지했다. 브랜드 영향력이 막강하고 판매 순 이익률이 무려 50%에 달했다. 5위에 오른 중국 기업은 지난 2016년 도시바의 백색가전 사업을 인수해 해외 시장을 확장한 가전 기업 메이디(美的)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12위에 오른 중국 최대의 유제품 기업인 이리실업그룹(伊利),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스포츠 용품 브랜드인 안타(ANTA) 등이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