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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워런 버핏과 만남 ‘불발’… TRON 가격 폭락에 ‘감금설’까지

[2019-07-24, 11:46:08]

중국은 지금… 2019년 7월 24(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워런 버핏과 만남 ‘불발’… TRON 가격 폭락에 ‘감금설’까지
역대 최고가로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에 당첨된 TRON 창시자 순위천(孙宇晨)의 세기적인 만남이 불발되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담석증 치료를 위해 워런 버핏과의 식사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를 두고 트위터와 일부 중국 SNS를 중심으로 “순위천은 출국 금지를 당한 상태이며 불법 자금 조달과 자금 세탁에 대해 조사를 받는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TRON측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버핏과의 만남 시간은 조정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TRON 가격은 한때 16% 까지 폭락하고 7인의 동승자로 지목됐던 CN도 불참을 알려 더욱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 화웨이. 인공지능 인재에 ‘초봉 3억’ 파격대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华为)가 인공지능 관련 인재 유치를 위해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화웨이가 인공지능 관련 전공자 8명 채용에 파격대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중 최고 연봉은 3억 4400만원으로 최저 연봉도 1억 5000만원에 달합니다. 초고액 연봉자의 경우 중국 과학원 자동화 연구소 출신으로 향후 로봇에게 인공 네트워크보다 더욱 뛰어난 자동 학습 신경망 구조 구축을 연구한 인재로 해당 분야 인재는 거의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정페이(任正非)회장은 내년까지 약 300명의 ‘젊은 천재’를 영입해 향후 시장경쟁에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3. 모란, 중국 국화된다…中 네티즌 80% ‘찬성’
중국화훼협회가 진행한 ‘내 마음 속의 국화(國花)’ 설문조사에서 모란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습니다. 전체 투표자의 79.71%의 지지를 받은 모란은 2위 매화(12.3%)보다 6배 가량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모란이 현실 세계의 안녕과 부귀를 뜻 하고 백화 계열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는 이유로 모란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15일~19일까지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이번 투표는 상급 기관에 보고하기 위한 참고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최종 국화 선정은 국가 관련 부서에서 결정됩니다.


4. 미국 제재에도 화웨이 이익 30% 증가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화웨이의 올 상반기 이익이 30% 가까이 성장했다고 신랑과기(新浪科技)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웨이의 영업이익은 30% 가량 성장했고 이는 1분기 39%보다는 하회했지만 미국발 수출 제재 속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게 업계의 의견입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화웨이는 5G 네트워크 설비 구축으로 영업 이익을 극대화 시키고, 사기 진작을 위해 원자재 확보 협상에 성공하거나 부품 재고를 확보하는 직원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웨이의 공식 실적 발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5. 中 운동화시장 '핫'… 美GOAT 본격 진출 선언
중국인들의 운동화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고트(GOAT)가 중국에 진출한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전했습니다. 고트는 중국어버전 APP과 위챗의 미니 프로그램인 샤오청쉬(小程序)를 운영할 예정으로 중국을 최대 해외사업지로 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고트그룹은 온라인 운동화 거래 사이트인 고트와 오프라인 매장인 Flight Club이 합병된 것입니다. 야심차게 중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지만 이미 중국 본토 기업인 두(毒), 스훠(识货), nice, 더우니우(斗牛)에 대한 중국인들의 두터운 충성도를 뚫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6. 中 부동산 상장기업 부채 1455조 원
올 1분기 중국 부동산 상장기업 135개의 부채 규모가 8조 5000억 위안, 우리돈으로 1455조 8800억원을 돌파했다고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습니다. 이 중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기업은 37.78%인 51개에 그쳤습니다. 사실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부채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금융정보 시스템인 Wind에 따르면 부동산 기업의 부재는 지난 2017년 5조 3000억 위안에서 2018년 6조 9000억 위안까지 늘다가 올 1분기 8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부채 10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2017년 13개에서 올해는 20개까지 늘었고 완커(万科), 뤼디(绿地控股), 바오리(保利) 등 업계 big3 기업 순으로 가장 부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로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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