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난닝(南宁)의 한 5성급호텔 전기 포트에서 여성용 생리대가 나오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광서신문(广西新闻) 채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손님이 체크아웃 한 뒤 방 청소를 위해 402실을 찾은 루 씨는 전기포트 안에서 사용한 여성 생리대를 발견하고 경악, 그 뒤로 내내 구역질 나고 속이 거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생리대 포장지는 쓰레기통에 들어있었다"면서 투숙객이 일부러 저지른 소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호텔측에 따르면, 이날 체크아웃한 투숙객은 23세의 여성과 비슷한 또래의 또 다른 여성으로, 이들이 체크아웃한 뒤 다른 사람의 출입은 없었고 곧바로 방청소가 시작되었다.
호텔측 관계자는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거나 또 다른 불순한 목적을 갖고 이런 짓을 벌이는지 모르겠지만 호텔에 대한 모욕과 이미지 훼손을 참을 수가 없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투숙객인 23세 여성은 자신이 한 짓이 맞다고 시인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 호텔에서 또 다른 투숙객이 전기포트 안에 양말을 집어넣는 일이 있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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