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마윈, 3년 연속 후룬 중국 부자 1위

[2019-10-10, 13:36:22]

알리바바를 떠난 마윈(马云)이 여전히 중국 최대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후룬연구소(胡润研究院)에 따르면 2019년 후룬 중국 부자 순위에서 마윈과 그 일가가 2750억 위안(46조 2192억원)으로 3회 연속 중국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전했다.


올해 순위 진입 커트라인은 20억 위안으로 총 1819명의 기업가가 포함되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4% 감소한 것으로 후룬 보고서 발표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그 숫자가 줄었다.


텐센트 마화텅(马化腾) 회장의 자산은 올해 200억 위안이 늘면서 총 2600억 위안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헝다그룹 쉬자인(许家印)이 2100억 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는 자산이 400억 위안이나 줄었다.


핀둬둬의 창업주 황정(黄铮)은 지난해보다 자산이 42% 늘어난 1350억 위안으로 7위, 왕이(网易) 창업주 겸 CEO인 딩레이(丁磊)는 1250억 위안의 자산으로 8위에 올랐다. 이 두 인물은 올해 처음으로 1000억 클럽에 진입한 기업가가 되었다. IT 산업의 발전으로 과거 몇 년 간 무수히 많은 ‘젊은 ‘부자를 양성한 것이다.


뜨는 해가 있으면 지난 해가 있는 법, 재산이 크게 줄어든 부호들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의 리옌홍(李彦宏)과 마동민(马东敏) 부부의 재산은 500억 위안이 축소되었다. 기타 부호의 경우 캉메이약업(康美药业)의 마싱텐(马兴田)의 자산은 351억 위안,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军)은 350억 위안, 니오자동차(蔚来汽车) 리빈(李斌)은 52%, 펀중미디어(分众传媒)의 장난춘(江南春)의 자산은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 때문에 바이두, 샤오미, 헝다 3개 기업은 10대 부호 순위에서 밀렸다. 대신 메이디(美的), 헝루이제약(恒瑞医药), 하이캉위시(海康威视)가 새로 진입했다. 기존의 순위권에 있던 인물은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밖에 없었다.


올해 순위에 진입한 인물 중 IT업계가 지난 해 10.3%에서 11.7%로 높아지며 금융 투자 업계를 넘어섰다. 가장 비중이 높은 산업은 제조업(24.5%)과 부동산(14.8%) 순이었다.


한편 올해 새로 진입한 신흥 부호 대부분은 IT 유니콘 기업과 커촹반(科创板)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7개의 커촹반 상장 기업의 주주 22명의 자산은 1360억 위안에 달했고 38개의 유니콘 기업 관련 인사 52명도 새롭게 순위에 포함되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