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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中 독감•코로나 구별 시약 승인

[2020-02-24, 11:49:20]

 

중국은 지금… 2020년 2월 24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독감•코로나 구별 시약 승인
중국이 독감, 파라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구별할 수 있는 시약을 포함한 약품들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23일 중국공정원 중난산(钟南山) 원사는 광동성 의료지원팀과 가진 원격 회의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텅쉰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현재 미국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독감과 코로나에 함께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유행성 감기 환자와 파라인플루엔자환자, 코로나환자 그리고 건강한 사람을 구별하는 것이 현재로선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중국정부가 승인한 2가지 시약은 환자 체내의 lgM항체를 검사해 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약은 환자가 감염된 후 7일째 또는 발병 후 3일째 되는 날부터 lgM항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확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 코로나 주춤하자 상하이 코스트코 또 인산인해
코로나19 사태가 주춤해진 틈을 타 사람들이 무더기로 코스트코 매장을 찾아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22일 신문신보가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집에만 꼼짝않고 있던 사람들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도 크게 늘지 않는 등 진정세를 보이는 듯 하자 또 다시 외출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상하이 민항구 코스트코 매장은 하루 평균 1만명의 인파가 몰려서 북적거렸습니다. 특히, 과일, 채소, 육류 등 식품 매장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는데, 심지어 회원 특가 빵을 사기 위해 수십명이 2시간동안이나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지난 22일 민항구 정부가 코스트코 매장에 구두 경고를 한데 이어 이튿날에는 공안부문, 시장관리감독부문, 질병통제센터, 위생건강위 등 부문이 함께 코스트코 매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3. 우한 271명, 산동 207명… 교도소에서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산동성, 저장성 등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중앙TV뉴스에 따르면, 21일 후베이성에 위치한 우한 여자교도소와 샤양한진(沙洋汉津) 교도소에서 각각 230명, 41명, 총 27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0시부터 24시까지 산동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202명 중 200명이 런청(任城) 교도소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날 저장에서도 28명의 신규 확진자 중 27명이 스리펑(十里丰) 교도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이들 두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07명, 34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교도소 간부 한 명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이어 13일 밤 또 다른 당직 경찰이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4. 코로나19, 항공 정상화는 언제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안정화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과거 전염병 발병과 항공기 정상화 시기 자료를 통해 예측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항공수송협회(IATA)는 2003년 사스, 2005년과 2013년 조류독감, 2015년 메르스 등 전염병 발병 기간과 항공운송의 정상화 시점을 나타낸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IATA는 이 자료를 근거로 항공여객운송이 발병 전 시점으로 회복하는데 사스는 9개월, 메르스는 6개월이 소요됐다고 밝혔습니다. IATA는 “코로나19는 발병국인 중국이 최근 몇 년간 항공운송시장이 급성장해 연간 4억 500만 명의 승객이 중국 내외를 오간다. 게다가 이번 코로나19는 중국 여행성수기인 춘절과 맞물려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주지만, 과거 사례에서 보듯 항공운송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中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10일 후 다시 ‘양성’… 네티즌 ‘공포’
중국 청두(成都)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퇴원한 환자가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인민일보는 지난 19일 오후 쓰촨 청두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자가 격리 중인 환자의 핵산 재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퇴원한 지 10일 만에 다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입니다. 해당 환자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관리소는 21일 공문을 통해 “5동 3층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0일 퇴원 후 문 밖을 나가지 않고 자가 격리를 했지만 열흘 후 진행한 재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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