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상업 교육 등 최적 생활환경 될 것"
■ 우림건설 상하이대표처 김철 총경리 인터뷰
- 쿤산시 연호산업대 내 우림건설 개발사업 규모는?
우림은 쿤산시 연호산업대 내 주거 상업중심지역에 3천700여 가구를 단계적으로 개발 분양할 예정이다. 1차 프로젝트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주택 1천700가구이며, 2차 프로젝트는 주거와 상업을 포함하여 약 2천여 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1차 프로젝트는 쿤산시의 천등진 연호산업대 핵심구역 내 토지면적 2만5천800평에 연면적 5만 7천평최고 18층, 15평~45평 규모의 주택 1천700여가구 개발 분양하는 사업으로써 1기부터 4기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한국기업 친환경단지의 장점을 부각시켜 `태극(泰极, Taiji)'라고 명명했다. 본 사업은 우림건설이 100% 출자한 독자 사업이다.
- 연호산업대내 한국기업을 위한 공단 개발도 계획되었나?
중국에 진출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기 진출한 기업의 이전 또는 사업을 확장하려는 업체를 위해 연호산업대 주거 상업 중심지역에 연접하여 40만평의 공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만평은 하이테크 산업단지이고, 20만평은 첨단 물류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향후 입주할 기업들에게 최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며 이와 동시에 우림건설이 추진하는 주거 상업(1차, 2차사업) 교육 시설 등을 연계하여 업무 ,주거, 생활의 삼박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적의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림건설은 쿤산시가 100% 출자한 창업개발치업유한공사 및 국내 한국투자증권과 중국 내 합작법인(화융방지산책획유한공사)을 올 4월에 설립했다.
- 이번에 착공시작한 1기는 어떠한가?
아파트 202세대와 타운하우스 24세대로 총 232세대 규모이다. 대지면적은 8천540평이며, 연면적 1만평에 달한다. 올 연말 우중루에 우림건설 쿤산 홍보관을 마련하여 한국 고객들 대상으로 구체적인 상품홍보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중국은 현지법상 공사진행 25%이상(곤산시)이 되었을 때, 분양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내년 5월경에 정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8일 3호부지 내 1기 착공을 시작으로 2, 3, 4기도 순차적으로 착공하게 될 것이다.
- 한국 건설회사가 최초로 중국 대규모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우림건설은 2003년부터 중국시장을 잘 아는 현지전문가를 파견하여 지방정부 중심의 신도시개발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지방정부의 믿음을 얻기 위한 지속적인 만남과 우호적인 관계 형성하면서 사업을 이끌어 냈다. 또한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중국업체가 제시하는 기본계획에 한국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함으로써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는 중국에서 내년 5월 사업지 내에 주택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한류스타이자 우림건설 전속모델인 차인표씨를 활용한 마케팅 계획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우림은 쿤산시 시민, 상하이 및 주변도시의 투자자, 한국 교민 등 타깃을 세분화하고, 중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류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마케팅에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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昆山시는...
▶지리적 위치-
상하이와 쑤저우가 속해 있는 중국 3대 시장인 장강삼각주 대표도시 중 하나인 쿤산은 중국 2천400여개 도시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도시이다. 상하이와 쑤저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927㎢이고 호적인구 65만명, 상주인구가 120만명에 달한다. 2005년 100개 현급 시 중에서 미래성장 경쟁력 1위로 뽑힌 쿤산은 많은 관광자원 및 국가 지정 환경 모범 도시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며, 많은 외자기업이 진출한 매력적인 도시이다.
▶교통-
京沪/沪宁철도, 沪宁고속도로, 312국도 등이 쿤산을 경유하며 상하이항구와 60km, 타이창항구와 35km, 상하이홍챠오공항과는 45km, 우시수오팡공항과는 100km 거리에 위치해 철도, 도로, 수로, 항공 입체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교육-
硅湖大学 등 3개의 대학교와 32개 일반 중학교가 있으며 쿤산대학가를 건설 중이다. 또, 영국 내에서 12개의 명문 사립학교와 74개의 유아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국제학교를 신축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전망-
쿤산은 1인당 GDP가 높고 발전이 빠른 반면 집값은 상하이의 20% 수준으로 경쟁력과 발전 전망을 갖고 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천여개의 대만계 기업을 포함해 외국계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그에 따른 외부인원 증가가 부동산 시장수요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