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기간 상하이 공항 이용자 수와 항공편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8일 상하이공항그룹(上海机场集团)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부터 상하이 홍차오공항 및 푸동공항 이용자 수 및 항공편 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코로나 사태로 국제 항공편 이용자 수가 급감하게 되자 상하이공항그룹은 국내노선을 증편하고 밀집 편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과 국내 코로나 사태 안정 등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연휴기간(9월 30일~10월 7일/ 이하 동일) 홍차오 및 푸동 공항의 이용자 수와 국내 운항편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연휴기간 1만 3797편의 항공기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기대비 22.03% 증가한 것이다.
국내 이용자 수는 204만 9500명으로 동기대비 17.28% 증가했다. 홍차오공항 이용자가 96만 5000명으로 동기대비 4.5% 증가했고 푸동공항 이용자가 108만 4500명으로, 동기대비 31.59% 증가했다.
하루동안 항공편 운항 및 여객 수송량이 최고점을 찍은 날은 10월 1일과 4일로, 각각 785대, 956대의 항공기가 운항했고 이용자 수는 각각 12만 9100명과 13만 8500명에 달했다.
윤가영 기자